김미애 "명절 휴가비 마음 무거워" 페이스북 글 남겨
현직 국회의원이 명절마다 세비로 지급되는 휴가비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명절 휴가비가 들어왔다며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김 의원은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과 나누겠다"며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진심으로 실천하는지 반성하며 오늘도 무겁게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공유하며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언급한 명절 휴가비는 424만 원으로,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국회의원 300명에게 지급됐습니다.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올해 명절휴가비는 총 849만5880원으로, 일반 월급의 60%가 1년에 2번 지급됩니다.
국회사무처의 공고 자료를 보면 올해 의원 연봉은 세전 약 1억5천700만 원으로 일반수당 월 707만9천 원, 관리업무수당 63만7천190원, 명절휴가비 849만5천880원, 입법활동비 313만6천 원, 특별활동비 78만4천 원 등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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