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 】
11년 동안 북한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군부 실세 김일철 국방위원이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고령'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석연치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 1부부장이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철은 82년 해군사령관에 임명됐고, 98년부터 11년간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군부 실세입니다.
지난 2000년에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차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역임한 김일철의 해임이유는 80살, 연령문제라고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이라는 이유가 석연치 않은데다 공개적으로 보도한 점 등 해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실세는 보통 사망할 때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해임되더라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일은 드뭅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조명록 총정치국장은 82세, 김기남 중앙위원회 비서는 83세입니다.
때문에 김일철이 해임될 다른 이유, '중대한 실수'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일철이 해군사령관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뤄 천안함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 개입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해임과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발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년 동안 북한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군부 실세 김일철 국방위원이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고령'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석연치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 1부부장이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철은 82년 해군사령관에 임명됐고, 98년부터 11년간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군부 실세입니다.
지난 2000년에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차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역임한 김일철의 해임이유는 80살, 연령문제라고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이라는 이유가 석연치 않은데다 공개적으로 보도한 점 등 해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실세는 보통 사망할 때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해임되더라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일은 드뭅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조명록 총정치국장은 82세, 김기남 중앙위원회 비서는 83세입니다.
때문에 김일철이 해임될 다른 이유, '중대한 실수'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일철이 해군사령관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뤄 천안함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 개입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해임과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발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