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유승오 기자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1 】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한 지 2주 정도 됐잖아요.
이것저것 할 게 많을 것 같긴 합니다.
【 기자 】
얼마 전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했죠.
지난 2일부터는 당내 중진들과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식사 정치'를 통해 소통도 늘리고 결속력도 강화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당 운영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전당대회 이후에 만나셨는데, 좀 어색하시지는 않으셨나요?"
- "어휴, 전혀."
【 질문 1-2 】
오찬에서 나온 얘기 중에 직접 실행에 나서는 것도 있나요?
【 기자 】
바로 '호남 동행'입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국민의힘의 서진 정책인데요.
'보수 불모지' 호남의 각종 현안이나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힘 운동장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 1-3 】
한 대표가 이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나요?
【 기자 】
처음입니다.
전직 대통령 예방 차원으로, 당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를 벗어난 광폭 행보인데요.
원외 대표인 만큼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다시 선출될 걸로 보이는 오는 18일까진, 외연 확장에 힘을 쏟으려는 걸로 보입니다.
【 질문 2-1 】
최근 매각 논란이 불거진 동교동 사저네요.
지난주에 매각 소식 전해 드렸는데, 뒤늦게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기자 】
이른바 '동교동계'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동교동 사저는 한국 정치사의 상징적 장소죠.
민주당이 일주일 만에 '사저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DJ의 마지막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은 사저 회수를 위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했고요.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선 문화역사 공공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교동 사저도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도 보태서 매입하고 이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만들어 문화유산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 질문 2-2 】
사저 매각 논란이 불거진 지 꽤 됐잖아요.
민주당에서 뒤늦게라도 나서는 이유, 뭡니까?
【 기자 】
지난 5일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동교동 사저 앞에서 사저 매각 문제를 쟁점화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김대중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면서요.
민주 진영의 정통성 시비를 일으킨 겁니다.
【 질문 2-3 】
사저를 다시 사들일 수는 있는 겁니까?
【 기자 】
현재 동교동 사저의 소유주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대표인데요.
애초 카페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저를 되팔진 않고 김 전 대통령 전시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3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이 있죠.
오늘 상도동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요.
【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된 김 씨,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는데요.
비록 김 전 대통령의 장남이었지만, 동생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달리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한 김 씨가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가족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었죠.
김 씨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유승오 기자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1 】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한 지 2주 정도 됐잖아요.
이것저것 할 게 많을 것 같긴 합니다.
【 기자 】
얼마 전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했죠.
지난 2일부터는 당내 중진들과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식사 정치'를 통해 소통도 늘리고 결속력도 강화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당 운영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전당대회 이후에 만나셨는데, 좀 어색하시지는 않으셨나요?"
- "어휴, 전혀."
【 질문 1-2 】
오찬에서 나온 얘기 중에 직접 실행에 나서는 것도 있나요?
【 기자 】
바로 '호남 동행'입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국민의힘의 서진 정책인데요.
'보수 불모지' 호남의 각종 현안이나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힘 운동장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 1-3 】
한 대표가 이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나요?
【 기자 】
처음입니다.
전직 대통령 예방 차원으로, 당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를 벗어난 광폭 행보인데요.
원외 대표인 만큼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다시 선출될 걸로 보이는 오는 18일까진, 외연 확장에 힘을 쏟으려는 걸로 보입니다.
【 질문 2-1 】
최근 매각 논란이 불거진 동교동 사저네요.
지난주에 매각 소식 전해 드렸는데, 뒤늦게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기자 】
이른바 '동교동계'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동교동 사저는 한국 정치사의 상징적 장소죠.
민주당이 일주일 만에 '사저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DJ의 마지막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은 사저 회수를 위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했고요.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선 문화역사 공공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교동 사저도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도 보태서 매입하고 이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만들어 문화유산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 질문 2-2 】
사저 매각 논란이 불거진 지 꽤 됐잖아요.
민주당에서 뒤늦게라도 나서는 이유, 뭡니까?
【 기자 】
지난 5일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동교동 사저 앞에서 사저 매각 문제를 쟁점화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김대중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면서요.
민주 진영의 정통성 시비를 일으킨 겁니다.
【 질문 2-3 】
사저를 다시 사들일 수는 있는 겁니까?
【 기자 】
현재 동교동 사저의 소유주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대표인데요.
애초 카페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저를 되팔진 않고 김 전 대통령 전시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3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이 있죠.
오늘 상도동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요.
【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된 김 씨,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는데요.
비록 김 전 대통령의 장남이었지만, 동생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달리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한 김 씨가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가족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었죠.
김 씨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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