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희망' 선호 15.4%·제3의 당명 선호 19.0%
개혁신당이 현재의 당명 '개혁신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당명 개정에 관한 전 당원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당원 가운데 65.6%가 개혁신당 당명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된 당명 개정 투표에는 전체 당원 7만 1,447명 중 2만 9,20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희망'을 선호한 의견은 15.4%, 제3의 당명을 선호한 당원은 19.0%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난 1월 당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대표로 하는 한국의 희망과 합당 과정에서 전당대회 절차를 통한 당명 변경에 합의했고 이후 2월 제3지대 통합 신당을 출범하면서 합의문 제1항에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허 대표는 "이번 당원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상충되는 두 차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며 "당명 결정과 관련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면서 당의 화합 차원에서 당명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자는 뜻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향자 전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의견을 나눴다"며 "개혁신당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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