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주간 이철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주요 워딩]
■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이철희 "민주당, 조국혁신당 견제 더 심해질 것"
■ 트럼프 피습
이철희 "트럼프 피습, 정치 양극화-혐오정치 탓...한국과 다르지 않아"
[전문]
○ 앵커> 저희 공식 질문, 이번주 주목하고 계신 이슈 뭐가 있을까요?
● 이철희> 저는 이번주에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있잖아요? 전당원 대회던가요? 이름이 좀 독특하던데? 어쨌든, 그냥 통상 말로 ‘전당대회’가 있어서 조국 대표가 뽑히겠지만, 최고위원이 누가 될지, 또 제가 항상 주목하는 그대로 조국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 저는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새로운 미래도 당대표가 뽑혀졌어요.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쓴소리를 엄청 하셨는데.
● 이철희> 저도 잘 알죠. 조국 혁신당에 대해서, 약칭으로 혁신당이라 그러잖아요? 혁신당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두 가지인데, 갤럽 조사 기준 최고 라스트 14%까지 정당지지율이 갔다가 지금 8%인가요? 좀 빠졌잖아요?
○ 앵커> 네.
● 이철희> 예상됐던 거긴 합니다. 그럼 이제 조국혁신당이 존재감을 어떻게 키울지, 왜 조국혁신당인지에 대한 설명이나 이유를 좀 더 분명하게 제시를 해야 되는 과제가 있어요. 그거를 이제 조국 대표가 어떻게 풀어낼지가 좀 관심이 있고, 하반기로 제가 기억하는데 국회의원 선거는 아닙니다만, 기초단체장에 대한 보궐선거들이 있으면, 그 경우에 이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조국혁신당도 후보를 안 낼 수는 없을 거 아니에요?
○ 앵커> 그렇죠.
● 이철희> 물론, 뭐 (후보를) 다 낼지 안 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후보 낸다. 그럼 만약에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와 둘이 맞대결한다. 지난 총선때 정당 득표율을 보면 호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더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부산하고 세종을 포함해서 좀 높게 나왔는데 그럴 경우에 이번 만약에 그 지역에 호남 지역에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있다면 굉장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잖아요? 그 시작이 저는 이제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서부터 하나의 또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 시작을 조국 대표가 어떻게 풀어낼지 어떤 메시지로 시작할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 앵커> 박지원 의원이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호남에서 이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고 말씀하셔서 하는 얘긴데, 박지원 의원이 다니면서 조국 대표를 잘 부탁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민주당에서 상당히 예의주시해서 봐야되는 상황이다.
● 이철희> 예의주시하고 있을걸요? 굉장히 신경 쓰고 있을 겁니다.
○ 앵커> 그래서 이제 총선 지나서 지금 이제 22대 때 민주당이 사실은, 굉장히 조국혁신당을 좀 견제하는 게 보이고 조국혁신당에서도 내부적으로 생각보다 좀 과하게 견제한다. 좀 섭섭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 이철희> 더 심해질 거에요.
○ 앵커> 어쨌든, 선거나 이런 것들을 두고 있기 때문에 더..
● 이철희> 그렇죠. 총선은 1인 2표잖아요? 지역구 투표와 정당 투표가 있기 때문에, 비례 전용 정당이라고 하면 양 정당이 공생이 되죠. 지난번은 굉장히 시너지가 났잖아요? 근데 하나, 표 하나만 가지고 싸우는 경우라 그러면 이건 충돌할 수밖에 없죠. 그건 뭐 예정된 수순이에요. 그래서 그런 정당이 더 심하게 견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이거는 이제 장기적으로 저희가 지켜 봐야될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추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당해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했단 말이에요?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게 너무 충격적이었던 사건이었죠. 보시면서 어떠셨어요?
● 이철희> 뭐 다 비슷한 심정이었을 텐데, 저는 약간 두려움 같은 게 굉장히 강해졌다고 그럴까요? 우리나라도 있었잖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도 있었고, 과거에 박근혜 대표도 있었고 이게 정치 테러라는 게 사실은, 근래에는 좀 약간 잦아들었지만, 과거로 가면 우리는 해방 정국 같은 데로 가보면 굉장히 심했던 적색테러니, 백색테러니 해서 정치 테러가 심했거든요? 미국도 보면 대통령 둘이나 총에 맞아서 사망했잖아요. 링컨 대통령이나 케네디 대통령도 그랬기 때문에 그게 다 아픈 경험들이 있는 나라잖아요. 우리도 사실 그렇고. 근데 근래에 다시 이런 정치테러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 두려움이 있고 그것의 전제에는 결국, 정치 양극화, 혐오 정치, 일부 팬덤 정치 이런 것들이 이제 기저에 깔려있는 요인이라고 분석들을 많이 하니까, 우리랑 다르지 않잖아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죠.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랑은 좀 다르게 총이 있는 나라기 때문에 더 위험하잖아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세계 넘버원 헤게모니 국가, 패권 국가인데, 과거의 역사 이렇게 보면 강대국, 초강대국 넘버원의 초강대국들이 피크(정점)로 갔다 다시 내려가는 과정들 거치면서 역사 진행되온 거 아니에요? 영국도 그랬고. 미국이 어쨌든, 좀 내려가는 추세인 거는 분명한 것 같아요. 그 나라의 국내 정치나 뭐 군사력이나 이런 거는 여전히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국내 정치의 혼란을 보면 아메리칸 제국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흐름으로 보면,
○ 앵커> 하향세다?
● 이철희> 근데 그러면서 제가 아까 두려움을 느꼈다는 거는 미국은 어쨌든 넘버원의 국가에요. 내려가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라고 안 되면 속된말로 달러 찍어내면 되는 나라고, 다른 나라 비틀면 되거든요. 힘으로 비틀면 되는 나라인데, 우리는 그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럴 만큼의 밑천도 없고 여유도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말 오로지 잘해서 버틸 수밖에 없는 나라인데 최근에 우리 정치도 보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수준까지 가 있어서 약간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 앵커> 말씀하신 대로 극단의 분열의 정치, 그리고 뭐 팬덤 정치 뭐 이런 것들끼리 이제 조금 문제다 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고, 뭐 심지어 훤한 대낮에 이제 이게 총기 피습이 있었던 건데 바이든 대통령 음모론까지 지금 나오고 있더라고요. 증오가 증오를 낳는다고 우리나라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이거 지금 좀 교훈 삼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우리나라가, 별반 다르지 않은 정치 상황이기 때문에 근데 이거 어떻게 저희 막을 수 있을까요?
● 이철희> 정치를 바꿔야죠. 정치가 바뀌어야지 정치가 사실, 이게 통합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게 정치잖아요? 민주 정치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국민의 대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토론을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자 라는 게 정치인데, 이 정치가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적대를 계속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가게 돼 있거든요. 우리가 흔히 아이들은 부모를 닮기도 하지만 그 시대를 닮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 보통의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과 느낌이라는 게 정치를 많이 따라가거든요. 정치가 일종의 계절 같은 거에요. 날씨 같은 거에요. 비가 많이 오면 사람들은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그렇잖아요. 신경 쓰잖아요? 정치가 일종의 날씨 같은 거라, 굉장히 국민들 삶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 특히, 정서적 판단? 상대에 대한 태도, 이런 것들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우려스럽죠. 그래서 우리 정치권이 또는 정치인들이 그야말로 좀 대오각성해서 이대로 갔다가는 내가 이기고 쟤가 지고, 쟤가 이기고 내가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망하겠구나, 나라가 망가지겠구나 그런 위기감을 좀 가지면 좋겠고, 실제로 그런 위기감을 좀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그런 반성들이 좀 생겨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앵커> 언젠가는 돌출될 수 있다. 이런 위기감에 대한 걱정들이?
● 이철희> 이대로 가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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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워딩]
■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이철희 "민주당, 조국혁신당 견제 더 심해질 것"
■ 트럼프 피습
이철희 "트럼프 피습, 정치 양극화-혐오정치 탓...한국과 다르지 않아"
[전문]
○ 앵커> 저희 공식 질문, 이번주 주목하고 계신 이슈 뭐가 있을까요?
● 이철희> 저는 이번주에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있잖아요? 전당원 대회던가요? 이름이 좀 독특하던데? 어쨌든, 그냥 통상 말로 ‘전당대회’가 있어서 조국 대표가 뽑히겠지만, 최고위원이 누가 될지, 또 제가 항상 주목하는 그대로 조국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 저는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새로운 미래도 당대표가 뽑혀졌어요. 전병헌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쓴소리를 엄청 하셨는데.
● 이철희> 저도 잘 알죠. 조국 혁신당에 대해서, 약칭으로 혁신당이라 그러잖아요? 혁신당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두 가지인데, 갤럽 조사 기준 최고 라스트 14%까지 정당지지율이 갔다가 지금 8%인가요? 좀 빠졌잖아요?
○ 앵커> 네.
● 이철희> 예상됐던 거긴 합니다. 그럼 이제 조국혁신당이 존재감을 어떻게 키울지, 왜 조국혁신당인지에 대한 설명이나 이유를 좀 더 분명하게 제시를 해야 되는 과제가 있어요. 그거를 이제 조국 대표가 어떻게 풀어낼지가 좀 관심이 있고, 하반기로 제가 기억하는데 국회의원 선거는 아닙니다만, 기초단체장에 대한 보궐선거들이 있으면, 그 경우에 이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조국혁신당도 후보를 안 낼 수는 없을 거 아니에요?
○ 앵커> 그렇죠.
● 이철희> 물론, 뭐 (후보를) 다 낼지 안 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후보 낸다. 그럼 만약에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와 둘이 맞대결한다. 지난 총선때 정당 득표율을 보면 호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더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부산하고 세종을 포함해서 좀 높게 나왔는데 그럴 경우에 이번 만약에 그 지역에 호남 지역에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있다면 굉장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잖아요? 그 시작이 저는 이제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서부터 하나의 또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 시작을 조국 대표가 어떻게 풀어낼지 어떤 메시지로 시작할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 앵커> 박지원 의원이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호남에서 이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고 말씀하셔서 하는 얘긴데, 박지원 의원이 다니면서 조국 대표를 잘 부탁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민주당에서 상당히 예의주시해서 봐야되는 상황이다.
● 이철희> 예의주시하고 있을걸요? 굉장히 신경 쓰고 있을 겁니다.
○ 앵커> 그래서 이제 총선 지나서 지금 이제 22대 때 민주당이 사실은, 굉장히 조국혁신당을 좀 견제하는 게 보이고 조국혁신당에서도 내부적으로 생각보다 좀 과하게 견제한다. 좀 섭섭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 이철희> 더 심해질 거에요.
○ 앵커> 어쨌든, 선거나 이런 것들을 두고 있기 때문에 더..
● 이철희> 그렇죠. 총선은 1인 2표잖아요? 지역구 투표와 정당 투표가 있기 때문에, 비례 전용 정당이라고 하면 양 정당이 공생이 되죠. 지난번은 굉장히 시너지가 났잖아요? 근데 하나, 표 하나만 가지고 싸우는 경우라 그러면 이건 충돌할 수밖에 없죠. 그건 뭐 예정된 수순이에요. 그래서 그런 정당이 더 심하게 견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이거는 이제 장기적으로 저희가 지켜 봐야될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추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당해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했단 말이에요?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게 너무 충격적이었던 사건이었죠. 보시면서 어떠셨어요?
● 이철희> 뭐 다 비슷한 심정이었을 텐데, 저는 약간 두려움 같은 게 굉장히 강해졌다고 그럴까요? 우리나라도 있었잖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도 있었고, 과거에 박근혜 대표도 있었고 이게 정치 테러라는 게 사실은, 근래에는 좀 약간 잦아들었지만, 과거로 가면 우리는 해방 정국 같은 데로 가보면 굉장히 심했던 적색테러니, 백색테러니 해서 정치 테러가 심했거든요? 미국도 보면 대통령 둘이나 총에 맞아서 사망했잖아요. 링컨 대통령이나 케네디 대통령도 그랬기 때문에 그게 다 아픈 경험들이 있는 나라잖아요. 우리도 사실 그렇고. 근데 근래에 다시 이런 정치테러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 두려움이 있고 그것의 전제에는 결국, 정치 양극화, 혐오 정치, 일부 팬덤 정치 이런 것들이 이제 기저에 깔려있는 요인이라고 분석들을 많이 하니까, 우리랑 다르지 않잖아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죠.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랑은 좀 다르게 총이 있는 나라기 때문에 더 위험하잖아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세계 넘버원 헤게모니 국가, 패권 국가인데, 과거의 역사 이렇게 보면 강대국, 초강대국 넘버원의 초강대국들이 피크(정점)로 갔다 다시 내려가는 과정들 거치면서 역사 진행되온 거 아니에요? 영국도 그랬고. 미국이 어쨌든, 좀 내려가는 추세인 거는 분명한 것 같아요. 그 나라의 국내 정치나 뭐 군사력이나 이런 거는 여전히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국내 정치의 혼란을 보면 아메리칸 제국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흐름으로 보면,
○ 앵커> 하향세다?
● 이철희> 근데 그러면서 제가 아까 두려움을 느꼈다는 거는 미국은 어쨌든 넘버원의 국가에요. 내려가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라고 안 되면 속된말로 달러 찍어내면 되는 나라고, 다른 나라 비틀면 되거든요. 힘으로 비틀면 되는 나라인데, 우리는 그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럴 만큼의 밑천도 없고 여유도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말 오로지 잘해서 버틸 수밖에 없는 나라인데 최근에 우리 정치도 보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수준까지 가 있어서 약간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 앵커> 말씀하신 대로 극단의 분열의 정치, 그리고 뭐 팬덤 정치 뭐 이런 것들끼리 이제 조금 문제다 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고, 뭐 심지어 훤한 대낮에 이제 이게 총기 피습이 있었던 건데 바이든 대통령 음모론까지 지금 나오고 있더라고요. 증오가 증오를 낳는다고 우리나라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이거 지금 좀 교훈 삼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우리나라가, 별반 다르지 않은 정치 상황이기 때문에 근데 이거 어떻게 저희 막을 수 있을까요?
● 이철희> 정치를 바꿔야죠. 정치가 바뀌어야지 정치가 사실, 이게 통합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게 정치잖아요? 민주 정치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국민의 대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토론을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자 라는 게 정치인데, 이 정치가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적대를 계속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가게 돼 있거든요. 우리가 흔히 아이들은 부모를 닮기도 하지만 그 시대를 닮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 보통의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과 느낌이라는 게 정치를 많이 따라가거든요. 정치가 일종의 계절 같은 거에요. 날씨 같은 거에요. 비가 많이 오면 사람들은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그렇잖아요. 신경 쓰잖아요? 정치가 일종의 날씨 같은 거라, 굉장히 국민들 삶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 특히, 정서적 판단? 상대에 대한 태도, 이런 것들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우려스럽죠. 그래서 우리 정치권이 또는 정치인들이 그야말로 좀 대오각성해서 이대로 갔다가는 내가 이기고 쟤가 지고, 쟤가 이기고 내가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망하겠구나, 나라가 망가지겠구나 그런 위기감을 좀 가지면 좋겠고, 실제로 그런 위기감을 좀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그런 반성들이 좀 생겨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앵커> 언젠가는 돌출될 수 있다. 이런 위기감에 대한 걱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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