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이이함, 하와이 RIMPAC 훈련 참가
"교전능력 검증·유도탄 운용능력 향상"
"교전능력 검증·유도탄 운용능력 향상"
해군은 2024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 중인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이 오늘(10일) 오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SM-2 함대공유도탄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의 항공기 및 유도탄이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서 율곡이이함은 대공무인표적기가 고속으로 접근하자 이지스 레이더로 탐지·추적 후 SM-2 함대공유도탄 1발을 발사해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율곡이이함은 적의 항공기 및 유도탄 대응 상황 발생 시 표적탐지, 교전절차를 익히고 전투체계 및 유도탄 운용능력을 향상했습니다.
김봉진 율곡이이함장(대령)은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환태평양훈련에는 해군·해병대 장병 840여 명, 율곡이이함, 충무공이순신함, 천자봉함, 손원일급 잠수함 이범석함, 해상초계기 1대, 해상작전헬기 1대 등이 참가 중입니다.
이 가운데 이범석함은 현지시각 18일 미 해군 퇴역 강습상륙함을 표적으로 잠대함유도탄 서브하푼 실사격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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