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을 인정한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긴밀한 안보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현지 시간 14일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더욱 긴밀한 안보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 사진 = AP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포탄 등 군수물자 공급을 북한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북한이 480만 개의 포탄을 담을 수 있는 컨테이너 최소 1만 개를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덧붙여 신 장관은 푸틴 대통령을 돕기 위해 북한이 탄도 미사일도 수십기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이뤄지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