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 도중 웃음 참느라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연구기관의 저출산 해법으로 나온 여학생 1년 조기 입학 방안에 대해 "진정한 대책인지 참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특정 현안, 주요 현안에 대해선 여야정 협의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도 "탁상행정이 판치니 탁상연구도 판을 친다"며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자 이 대표는 소리 내 웃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부분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로, 연구원은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령에 있어 여성들은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것도 향후 적령기 남녀가 서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연구원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재정포럼의 원고 내용은 기본적으로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써 본원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이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연구기관의 저출산 해법으로 나온 여학생 1년 조기 입학 방안에 대해 "진정한 대책인지 참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특정 현안, 주요 현안에 대해선 여야정 협의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도 "탁상행정이 판치니 탁상연구도 판을 친다"며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자 이 대표는 소리 내 웃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부분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로, 연구원은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령에 있어 여성들은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것도 향후 적령기 남녀가 서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연구원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재정포럼의 원고 내용은 기본적으로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써 본원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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