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채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돼서 윤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데요.
어제(20일)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던 범야권은 총력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회 연결해 반응 살펴봅니다. 서영수 기자! 야권의 반응이 거셀 것 같아요?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7개 야당 지도부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달려가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는 특검법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원안대로 의결 됐고, 이제 윤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은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데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는 국민을 향한 전쟁 선포라고 경고를 날리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거부권 행사로 야당과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오후 2시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국회 본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는 25일엔 야권 정당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야권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을 통과시키기 위해 막판 여론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만약 특검법이 폐기된다고 하더라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입니다.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가지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가오는 재표결 국면에서 이탈표를 최대한 막기 위해 내부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채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돼서 윤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데요.
어제(20일)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던 범야권은 총력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회 연결해 반응 살펴봅니다. 서영수 기자! 야권의 반응이 거셀 것 같아요?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7개 야당 지도부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달려가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는 특검법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원안대로 의결 됐고, 이제 윤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은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데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는 국민을 향한 전쟁 선포라고 경고를 날리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거부권 행사로 야당과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오후 2시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국회 본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는 25일엔 야권 정당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야권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을 통과시키기 위해 막판 여론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만약 특검법이 폐기된다고 하더라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입니다.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가지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가오는 재표결 국면에서 이탈표를 최대한 막기 위해 내부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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