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가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이 열리고 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채 해병 특검법은 물론 현안이 많은데, 오늘 대응책을 논의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오늘 공식 인준된 비대위원들을 초대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참석했는데요.
오늘 만남은 새 여당 지도부와 상견례 성격이기 때문에, 특별한 주제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요.
채 해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같은 현안이 많아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앞서 여야 새 원내대표들의 만남에서는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했지만,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병대원 특검법 때문에 많이 지금 긴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인 사안이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갑자기 훅 들어오고, 제가 훅 제 견해를 이야기하고 하면 우리가 더 이상 대화를 못 하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선 수사, 후 특검' 입장을 밝히며 거부권 방침을 시사했는데요.
결정 시한은 오는 22일까지인데요. 이르면 내일, 또는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걸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내 재표결을 벼르고 있어서 여당 내 표 단속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특별조치법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법부가 예산 편성까지 해버리겠다는 발상은 반헌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가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이 열리고 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채 해병 특검법은 물론 현안이 많은데, 오늘 대응책을 논의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오늘 공식 인준된 비대위원들을 초대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참석했는데요.
오늘 만남은 새 여당 지도부와 상견례 성격이기 때문에, 특별한 주제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요.
채 해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같은 현안이 많아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앞서 여야 새 원내대표들의 만남에서는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했지만,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해병대원 특검법 때문에 많이 지금 긴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인 사안이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갑자기 훅 들어오고, 제가 훅 제 견해를 이야기하고 하면 우리가 더 이상 대화를 못 하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선 수사, 후 특검' 입장을 밝히며 거부권 방침을 시사했는데요.
결정 시한은 오는 22일까지인데요. 이르면 내일, 또는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걸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내 재표결을 벼르고 있어서 여당 내 표 단속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특별조치법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법부가 예산 편성까지 해버리겠다는 발상은 반헌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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