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지만, MBN 취재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이 대사 사의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MBN에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대통령실에 이 대사 사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한 위원장의 요청을 대통령실에서 수용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사의 사직을 수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의가 수리되면 이 대사는 임명 25일 만에 물러나게 됩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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