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조사(36%)보다 2%포인트 내린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39%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2월 5주차 53%에서 3월 1주차 54%, 2주차 57%, 3주차 58%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등이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人事)'(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이 꼽혔습니다.
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지역별로는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하고 수도권이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 지지율은 직전 조사(31%) 대비 7%포인트 오른 38%, 인천·경기 지지율은 4%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16%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전주(50%) 대비 14%포인트 내린 36%, 대구·경북(TK)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한 44%로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 지지율도 15%포인트 내린 31%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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