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개혁신당 탈당하나...오늘 기자회견

개혁신당 비례 명단 놓고 '정면 충돌'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양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반도체 영입 인재 미포함 등을 두고 공개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양 원내대표의 탈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어제(20일)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최고위 전원 동의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니 보도에 참고해주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김성열 (조직사무)부총장도 여기까지랍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개혁신당도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싼 잡음이 터져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명단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2번에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 3번은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배치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