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안녕하세요. MBN 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오늘은요.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라는 아주 선명한 목표로 정치인이 되신 분입니다. 조국혁신당에 조국대표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조국> 네. 반갑습니다.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앵커> 민정수석하실 때까지는 뵀는데, 잠깐 못 뵌 사이에 법무부 장관도 하시고, 이제 당대표가 되셔서 오셨어요.
● 조국> 네. 그 사이에 온갖 일이 벌어졌죠. 벌어졌고요. 사실은 뭐 제가, 뭐 민정수석할 때까지 정치할 생각은 사실 전혀 없었고, 그래서 입각을.. 하게 된 이유도, 당시 대통령께서 출마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전 학교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그러면 입각을 해라 해서 된 건데,
전혀 팔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집안이 도륙되고 난 뒤에 이제 정치를 하게 되네요.
◎ 앵커> 사실상 선출직 정치인으로서는 새내기시잖아요? 물론 정치권에서는 계속 쭉,
● 조국> 당연히 새내기죠. 네.
◎ 앵커> 이 선출직의 정치인의 삶! 조금 살아보시니까 어떠세요?
● 조국> 일단 새벽부터 심야까지 너무 바쁘네요?
◎ 앵커> 청와대 민정수석하실 때도 엄청 바빴잖아요? 그때도,
● 조국> 그때는 일이 많았는데,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니었죠. 청와대 안에 있으면서 업무를 새벽부터 밤까지 해야 된다면, 정치의 일은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만나는 일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또 공유 일정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이제 중심이기 때문에,
제가 논문 하나 써서 던져주고 이게 아니라 직접 그 사람과 면대면으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공감대를 만들고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다가 신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제가 직접 만나야 되는 일이 많아져서, 바쁜 편입니다.
◎ 앵커> 그러실 것 같아요. 법무부 장관 지명되셨을 때, 검찰개혁 위해서 불쏘시개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조금 전에 가족이 도륙됐다. 이 말씀까지도 하셨는데 그러시면서 본인과 그리고 가족들의 삶이 다 탔다. 이 말씀을 하시는게 인상에 남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어쨌든 이 정치 선출직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을 텐데, 사실 지금 이제 2심 유죄 판결을 받으신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을 창당해야겠다.’라고 했던 절박함, 절실한 동력, 뭐 이런게 있었나요?
● 조국> 당연히 절박함이 있죠. 저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다 수사를 받았고,친구 지인을 포함해서 다 안 세어봤습니다만, 압수수색만 백 번은 받은 것 같아요. 다 합해보면, 친구 지인까지 다 합하면, 그런 것들이 정말 힘든 일이었고, 그 속에서 저만 아니라 가족들도 기소되고 수사 받고 이게 고통스럽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담담하게 말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제가 또 유죄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상고 중인데, 그렇지만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제 자신의 고통 분노 울분을 풀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는 없죠. 제가 받은 시련이나 고통은 제 개인.. 또는 제 가족이 별도로 감당을 해야 되고, 제가 정치를 해야겠다. 정당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윤석열 정권 들어서고 2년이 흘렀지 않습니까?
1년이 흘렀는데 보니까, 첫째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데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이미 바닥에 떨어졌다고 전 봅니다. 진보, 보수, 좌·우 문제가 아니라 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건데, 예를 들어서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뽑아서 옮긴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홍범도 장군이 빨갱이가 되어버린 거죠? 이해가 되지 않은 거예요. 과거 보수 정부에도 그대로 놔뒀던 거예요. 이게 말이 되는 거냐.. 또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우가 큰 경제시장인데,
이데올로기에 특히 친미, 친일 이데올로기에만 빠져가지고, 중국과 러시아를 스스로 끊어버려요. 수출이 엉망이 되죠? 수출이 엉망이 되니까 우리나라에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사는 게 힘들어져요. 즉, 경제적으로 자해 행위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게 앞으로 3년간 계속 된다면, 우리나라에 정치적으로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무너진다는 것 외에,
당장 대한민국이 OECD 국가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경제 대국인데, 한국 국민들의 먹고 사는 민생 복지 문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매우 걱정되고, 쉬운 말로 나라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 조국혁신당 만들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구호가 3년은 너무 길다인데, 3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이 상태로 3년을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인가? 제가 과거에 고위공직자 역할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제가 아무리 제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지만, 저의 공적책무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 앵커> 공적책무?
● 조국> 제가 향후에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당연히 수용을 해야 되죠. 대법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제가 제 한 번 불태워보겠다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굿세게 먹고 지금 뛰어든 겁니다. 지금 그렇게 그런 결이 그런 결기를 유지하면서 싸우고 있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 앵커> 21대 총선 앞두고 엄청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지만, 민주진영에서 출마를 제안하고 설득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단호하게 선출직은 안 한다고 하셨는데, 과정을 거치시면서 이렇게 결심을 하셨다길래, 제대로 안에 뭔가 품고 나오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 조국> 개인만이 아니라 개인적 이유만이 아니라, 더 중요한 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고, 그러면 제 개인명예보다, 국가보다 나라보다 더 중요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죠. 예.
◎ 앵커> 조국혁신당 출범하시고 지금 첫출발이 너무 좋아요. 지지율 상승세도 그렇고 지금 보시면 제3정당 가운데에서는 1등이에요. 그리고 여야 제1여당, 제1야당 합하면 그래도 세 번째 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로 성과가 있을 거라고 창당하시기 전에 예상을 하셨어요?
● 조국> 제가 부산 민주공원에서 창당선언을 하고, 그 직후부터 기자분들이 많이 질문을 했습니다. 목표가 뭐냐, 그래서 제가 의석 10석이고, 원내 3당 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기자분들 반응이 뭐 다 그렇게 했죠. 시쳇말로 뻥친다. 이런 반응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보시라고 했어요. 백브리핑 같은 데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저 나름의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제가 건방 떠는 것이 아니라, 잘 될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하니까 제가 정말 목숨 걸고 뛰어든 거고요. 안 그러면 제가 왜 뛰어들었겠습니까?
◎ 앵커> 그 판단의 근거는 뭐가 있을까요?
● 조국> 첫째. 국민들이 단순 진보층만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층, 중도층 경우도 윤석열 정권의 이런 무능, 무도함, 무책임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는 것이 다 확인…몇 번의 걸쳐서 확인이 됩니다. 각종 여론조사도 제가 만난 사람을 통해서 확인이 되었고, 그런데 반면 민주당의 경우에 있어서 그 180석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중도층을 많이 생각을 하다 보니까, 윤석열 정권과 싸움에 있어서 조심스러워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이제 진보층 또는 중도층 또는 합리적 보수층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갖는 실망과 분노와 울분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 보았습니다. 수권정당으로 조심스러워 해야 되는 건 맞지만, 많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 저는 진보 보수가 아니라, 이제 우리나라에서 진보, 중도 그리고 합리적보수층까지 포함을 해서 이 분노가 있거든요? 이걸 정말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없다고 전 판단을 했어요. 그걸 저와 조국혁신당이 자임을 했고, 저희가 이제 지금까지는 주로 제가 스피커가 되어서 많이 나서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한편으로는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속시원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내가 사실 겁이 나서 말을 못 했는데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압수수색을 당할까봐 겁이 나는데,
◎ 앵커> 그래요?
● 조국> 조 장관이든, 조 대표가 말을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는 사람이 매우 많아요. 그게 이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공포. 또는 분노. 그것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 정치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분들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 약했던 게 아닌가 정치권 중에서,
◎ 앵커> 대변해서 표출해주는 게 약했다.
● 조국> 네. 그걸 정치의 역할이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왜 갑자기 두 자릿수로 계속 유지가 있느냐,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그 마음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생각을 하고, 물론 두 번째는 지금 두 자리수가 유지되어가지고 실제 기쁘죠. 그런데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계속 이 기조로 나갈 것이나, 국민들은, 평가가 매섭고 무섭기 때문에, 저희가 건방을 떨거나 오만하게 되면 저놈들이 까분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초심…저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자세로 갈 생각이고, 저는 제가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이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기종식 후에는 민생과 복지가 보장이 되는 행복국가 또는 선진복지국가라는 비전을 이야기를 합니다. 즉, 윤 정권을 끝내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점이, 국민 여러분께 호소력이 있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 이 기조를 꾸준히 유지할 생각입니다.
◎ 앵커> 창당 컨벤션 효과도 있지만, 또 이 흐름이 아직까지 쭈욱 유지되고 있고, 그리고 이게 더 상승세를 타려면, 말씀하시면 그 겸손을, 겸비한 이 기조를 유지하시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가 되는데,
● 조국> 저희는 겸손하지만, 단호하게 갈 것입니다. 겸손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 앵커> 지금 말씀해주신 것 외에 더 이 상승세를 가져갈만한 또 다른 전략이 있으실까요?
● 조국> 그건 인물이죠. 저희의 비전과 정책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책과 비전을 실제 실현을 하려면, 사람들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근래까지는 조국이라는 사람만 있었습니다만, 오늘로 이제 8명의 인재 영입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소개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쳐주시고 환호까지 해주셔서, 국민들께서 조국이 혼자하는 줄 알았는데, 1호 신장식 2호 누구 이렇게 오다 보니까, 진짜 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라인업이 만들어졌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저는 지지율은 지금부터 폭등하지 않겠지만 전 유지될 거라고 보는 게 저 정당이, 즉, 조국혁신당이 조국개인의 당이 아니라, 조국 외의 여러 사람이 와 있고, 그 사람들의 가치관 그다음에 철학. 이런 것들이 분명하구나.
오늘 7호로 영입되었던 박은정 부장검사 같은 경우에 있어서 확고한 자기 소신이 있거든요? 그리고 차규근 본부장 같은 경우에도, 김학의 전 차관을 출금시켰단 말입니다. 너무 정당한 조치죠? 그런데 윤석열 검찰이 그 사람을 기소를 해가지고 정말 정말 고생을 하다가 다 물려받았어요. 박은정 부장검사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짤렸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이 향후에 어떤 행동을 보일 것인지를 국민들이 압니다.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 그 사람의 과거가 현재이고, 그 사람의 현재가 미래를 보장하는 건데, 제가 영입했던 신장식이 맨 1호. 오늘 같은 경우에는 7호, 8호 박은정 검사하고 차규근 본부장인데 그 사람들의 과거를 보라는 거죠. 미래에 대해서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너무 빠른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쉽게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안녕하세요. MBN 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오늘은요.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라는 아주 선명한 목표로 정치인이 되신 분입니다. 조국혁신당에 조국대표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조국> 네. 반갑습니다.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앵커> 민정수석하실 때까지는 뵀는데, 잠깐 못 뵌 사이에 법무부 장관도 하시고, 이제 당대표가 되셔서 오셨어요.
● 조국> 네. 그 사이에 온갖 일이 벌어졌죠. 벌어졌고요. 사실은 뭐 제가, 뭐 민정수석할 때까지 정치할 생각은 사실 전혀 없었고, 그래서 입각을.. 하게 된 이유도, 당시 대통령께서 출마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전 학교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그러면 입각을 해라 해서 된 건데,
전혀 팔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집안이 도륙되고 난 뒤에 이제 정치를 하게 되네요.
◎ 앵커> 사실상 선출직 정치인으로서는 새내기시잖아요? 물론 정치권에서는 계속 쭉,
● 조국> 당연히 새내기죠. 네.
◎ 앵커> 이 선출직의 정치인의 삶! 조금 살아보시니까 어떠세요?
● 조국> 일단 새벽부터 심야까지 너무 바쁘네요?
◎ 앵커> 청와대 민정수석하실 때도 엄청 바빴잖아요? 그때도,
● 조국> 그때는 일이 많았는데,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니었죠. 청와대 안에 있으면서 업무를 새벽부터 밤까지 해야 된다면, 정치의 일은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만나는 일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또 공유 일정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이제 중심이기 때문에,
제가 논문 하나 써서 던져주고 이게 아니라 직접 그 사람과 면대면으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공감대를 만들고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다가 신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제가 직접 만나야 되는 일이 많아져서, 바쁜 편입니다.
◎ 앵커> 그러실 것 같아요. 법무부 장관 지명되셨을 때, 검찰개혁 위해서 불쏘시개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조금 전에 가족이 도륙됐다. 이 말씀까지도 하셨는데 그러시면서 본인과 그리고 가족들의 삶이 다 탔다. 이 말씀을 하시는게 인상에 남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어쨌든 이 정치 선출직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을 텐데, 사실 지금 이제 2심 유죄 판결을 받으신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을 창당해야겠다.’라고 했던 절박함, 절실한 동력, 뭐 이런게 있었나요?
● 조국> 당연히 절박함이 있죠. 저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다 수사를 받았고,친구 지인을 포함해서 다 안 세어봤습니다만, 압수수색만 백 번은 받은 것 같아요. 다 합해보면, 친구 지인까지 다 합하면, 그런 것들이 정말 힘든 일이었고, 그 속에서 저만 아니라 가족들도 기소되고 수사 받고 이게 고통스럽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담담하게 말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제가 또 유죄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상고 중인데, 그렇지만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제 자신의 고통 분노 울분을 풀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는 없죠. 제가 받은 시련이나 고통은 제 개인.. 또는 제 가족이 별도로 감당을 해야 되고, 제가 정치를 해야겠다. 정당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윤석열 정권 들어서고 2년이 흘렀지 않습니까?
1년이 흘렀는데 보니까, 첫째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데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이미 바닥에 떨어졌다고 전 봅니다. 진보, 보수, 좌·우 문제가 아니라 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건데, 예를 들어서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뽑아서 옮긴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홍범도 장군이 빨갱이가 되어버린 거죠? 이해가 되지 않은 거예요. 과거 보수 정부에도 그대로 놔뒀던 거예요. 이게 말이 되는 거냐.. 또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우가 큰 경제시장인데,
이데올로기에 특히 친미, 친일 이데올로기에만 빠져가지고, 중국과 러시아를 스스로 끊어버려요. 수출이 엉망이 되죠? 수출이 엉망이 되니까 우리나라에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사는 게 힘들어져요. 즉, 경제적으로 자해 행위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게 앞으로 3년간 계속 된다면, 우리나라에 정치적으로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무너진다는 것 외에,
당장 대한민국이 OECD 국가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경제 대국인데, 한국 국민들의 먹고 사는 민생 복지 문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매우 걱정되고, 쉬운 말로 나라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 조국혁신당 만들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구호가 3년은 너무 길다인데, 3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이 상태로 3년을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인가? 제가 과거에 고위공직자 역할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제가 아무리 제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지만, 저의 공적책무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 앵커> 공적책무?
● 조국> 제가 향후에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당연히 수용을 해야 되죠. 대법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제가 제 한 번 불태워보겠다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굿세게 먹고 지금 뛰어든 겁니다. 지금 그렇게 그런 결이 그런 결기를 유지하면서 싸우고 있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 앵커> 21대 총선 앞두고 엄청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지만, 민주진영에서 출마를 제안하고 설득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단호하게 선출직은 안 한다고 하셨는데, 과정을 거치시면서 이렇게 결심을 하셨다길래, 제대로 안에 뭔가 품고 나오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 조국> 개인만이 아니라 개인적 이유만이 아니라, 더 중요한 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고, 그러면 제 개인명예보다, 국가보다 나라보다 더 중요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죠. 예.
◎ 앵커> 조국혁신당 출범하시고 지금 첫출발이 너무 좋아요. 지지율 상승세도 그렇고 지금 보시면 제3정당 가운데에서는 1등이에요. 그리고 여야 제1여당, 제1야당 합하면 그래도 세 번째 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로 성과가 있을 거라고 창당하시기 전에 예상을 하셨어요?
● 조국> 제가 부산 민주공원에서 창당선언을 하고, 그 직후부터 기자분들이 많이 질문을 했습니다. 목표가 뭐냐, 그래서 제가 의석 10석이고, 원내 3당 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기자분들 반응이 뭐 다 그렇게 했죠. 시쳇말로 뻥친다. 이런 반응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보시라고 했어요. 백브리핑 같은 데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저 나름의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제가 건방 떠는 것이 아니라, 잘 될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하니까 제가 정말 목숨 걸고 뛰어든 거고요. 안 그러면 제가 왜 뛰어들었겠습니까?
◎ 앵커> 그 판단의 근거는 뭐가 있을까요?
● 조국> 첫째. 국민들이 단순 진보층만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층, 중도층 경우도 윤석열 정권의 이런 무능, 무도함, 무책임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는 것이 다 확인…몇 번의 걸쳐서 확인이 됩니다. 각종 여론조사도 제가 만난 사람을 통해서 확인이 되었고, 그런데 반면 민주당의 경우에 있어서 그 180석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중도층을 많이 생각을 하다 보니까, 윤석열 정권과 싸움에 있어서 조심스러워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이제 진보층 또는 중도층 또는 합리적 보수층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갖는 실망과 분노와 울분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 보았습니다. 수권정당으로 조심스러워 해야 되는 건 맞지만, 많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 저는 진보 보수가 아니라, 이제 우리나라에서 진보, 중도 그리고 합리적보수층까지 포함을 해서 이 분노가 있거든요? 이걸 정말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없다고 전 판단을 했어요. 그걸 저와 조국혁신당이 자임을 했고, 저희가 이제 지금까지는 주로 제가 스피커가 되어서 많이 나서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한편으로는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속시원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내가 사실 겁이 나서 말을 못 했는데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압수수색을 당할까봐 겁이 나는데,
◎ 앵커> 그래요?
● 조국> 조 장관이든, 조 대표가 말을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는 사람이 매우 많아요. 그게 이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공포. 또는 분노. 그것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 정치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분들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 약했던 게 아닌가 정치권 중에서,
◎ 앵커> 대변해서 표출해주는 게 약했다.
● 조국> 네. 그걸 정치의 역할이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왜 갑자기 두 자릿수로 계속 유지가 있느냐,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그 마음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생각을 하고, 물론 두 번째는 지금 두 자리수가 유지되어가지고 실제 기쁘죠. 그런데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계속 이 기조로 나갈 것이나, 국민들은, 평가가 매섭고 무섭기 때문에, 저희가 건방을 떨거나 오만하게 되면 저놈들이 까분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초심…저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자세로 갈 생각이고, 저는 제가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이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기종식 후에는 민생과 복지가 보장이 되는 행복국가 또는 선진복지국가라는 비전을 이야기를 합니다. 즉, 윤 정권을 끝내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점이, 국민 여러분께 호소력이 있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 이 기조를 꾸준히 유지할 생각입니다.
◎ 앵커> 창당 컨벤션 효과도 있지만, 또 이 흐름이 아직까지 쭈욱 유지되고 있고, 그리고 이게 더 상승세를 타려면, 말씀하시면 그 겸손을, 겸비한 이 기조를 유지하시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가 되는데,
● 조국> 저희는 겸손하지만, 단호하게 갈 것입니다. 겸손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 앵커> 지금 말씀해주신 것 외에 더 이 상승세를 가져갈만한 또 다른 전략이 있으실까요?
● 조국> 그건 인물이죠. 저희의 비전과 정책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책과 비전을 실제 실현을 하려면, 사람들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근래까지는 조국이라는 사람만 있었습니다만, 오늘로 이제 8명의 인재 영입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소개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쳐주시고 환호까지 해주셔서, 국민들께서 조국이 혼자하는 줄 알았는데, 1호 신장식 2호 누구 이렇게 오다 보니까, 진짜 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라인업이 만들어졌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저는 지지율은 지금부터 폭등하지 않겠지만 전 유지될 거라고 보는 게 저 정당이, 즉, 조국혁신당이 조국개인의 당이 아니라, 조국 외의 여러 사람이 와 있고, 그 사람들의 가치관 그다음에 철학. 이런 것들이 분명하구나.
오늘 7호로 영입되었던 박은정 부장검사 같은 경우에 있어서 확고한 자기 소신이 있거든요? 그리고 차규근 본부장 같은 경우에도, 김학의 전 차관을 출금시켰단 말입니다. 너무 정당한 조치죠? 그런데 윤석열 검찰이 그 사람을 기소를 해가지고 정말 정말 고생을 하다가 다 물려받았어요. 박은정 부장검사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짤렸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이 향후에 어떤 행동을 보일 것인지를 국민들이 압니다.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 그 사람의 과거가 현재이고, 그 사람의 현재가 미래를 보장하는 건데, 제가 영입했던 신장식이 맨 1호. 오늘 같은 경우에는 7호, 8호 박은정 검사하고 차규근 본부장인데 그 사람들의 과거를 보라는 거죠. 미래에 대해서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너무 빠른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쉽게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