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은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죠.
정치부 민지숙 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진 결과가 또 나왔는데 이게 복기해 보면 한 달새 일이에요.
【 기자 】
지난 달 처음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1년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추월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있었죠.
오늘 나온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39대 32, 오차범위 6%p를 넘어선 결과가 나왔는데요.
같은 기관의 지난 1월, 2월 초 여론조사 결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이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스윙보터인 충청 중원 지역 민심이 크게 움직이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조사가 이뤄진 지난 2일과 3일은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 일정을 취소하고 충청권 먼저 돌겠다고 발표한 그 날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4일)
-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는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민심의 바로미터입니다. 저희는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그런데 MBN와 AI&DDP가 공동 개발한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사이, 온라인상에서 국민의힘 관심도는 오히려 줄고, 민주당은 늘었습니다.
【 질문2 】
관심도는 늘었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진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지난 한 달 동안 민주당과 관련된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더 늘었지만, 그게 부정적인 관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검색 키워드 성격을 보시면, 국민의힘은 긍정 감성이 더 늘었고 민주당은 부정 감성이 더 늘었습니다.
【 질문3 】
그렇다면 어떤 이슈가 민주당에 부정적이었나요?
【 기자 】
최근 공천 파동으로 민주당이 시끄러웠죠.
실시간 부정 키워드에도 반영이 됐습니다.
최근 공천 과정에서 여러 현역 의원들이 탈당하고,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진보 정당이 갈라지는 모습에 지지층의 호감도가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관련된 긍정 키워드로도 해석해보면요.
선거연합, 민주개혁진보과 같이 범진보 세력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에서 유권자들이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한 달 사이 민주당에서 2개의 새로운 정당이 갈라져 나오면서 긍정적인 기대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지난달 4일)
- "망국적인 양당 독점의 정치구조를 깨뜨리겠습니다. 부패와 부도덕의 늪에 빠진 민주당을 대체하겠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1일)
- "검찰 독재를 조속히 심판하기 위하여, 민생 경제의 파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조국혁신당의 당대표직을 기꺼이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 질문4 】
반대로 국민의힘의 긍정 여론이 늘어난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국민의힘의 경우 긍정 키워드를 보시면요.
기념촬영이나 북카페와 같이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된 단어가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과 관련된 가장 큰 부정 키워드로 대통령이 있는데요.
최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높아지면서 부정적인 변수가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질문5 】
그럼 국민의힘이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는 건가요?
【 기자 】
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최대 부정적인 이슈였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부터 민주당 지지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오늘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더 앞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더군다나 지역 선거는 정당 지지율로 예단하기 어려운데요.
개별 후보자 모두 정해진 다음에야 경쟁력을 놓고 봤을 때 총선의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민심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강수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은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죠.
정치부 민지숙 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진 결과가 또 나왔는데 이게 복기해 보면 한 달새 일이에요.
【 기자 】
지난 달 처음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1년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추월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있었죠.
오늘 나온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39대 32, 오차범위 6%p를 넘어선 결과가 나왔는데요.
같은 기관의 지난 1월, 2월 초 여론조사 결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이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스윙보터인 충청 중원 지역 민심이 크게 움직이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조사가 이뤄진 지난 2일과 3일은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 일정을 취소하고 충청권 먼저 돌겠다고 발표한 그 날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4일)
-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는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민심의 바로미터입니다. 저희는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그런데 MBN와 AI&DDP가 공동 개발한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사이, 온라인상에서 국민의힘 관심도는 오히려 줄고, 민주당은 늘었습니다.
【 질문2 】
관심도는 늘었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진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지난 한 달 동안 민주당과 관련된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더 늘었지만, 그게 부정적인 관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검색 키워드 성격을 보시면, 국민의힘은 긍정 감성이 더 늘었고 민주당은 부정 감성이 더 늘었습니다.
【 질문3 】
그렇다면 어떤 이슈가 민주당에 부정적이었나요?
【 기자 】
최근 공천 파동으로 민주당이 시끄러웠죠.
실시간 부정 키워드에도 반영이 됐습니다.
최근 공천 과정에서 여러 현역 의원들이 탈당하고,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진보 정당이 갈라지는 모습에 지지층의 호감도가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관련된 긍정 키워드로도 해석해보면요.
선거연합, 민주개혁진보과 같이 범진보 세력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에서 유권자들이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한 달 사이 민주당에서 2개의 새로운 정당이 갈라져 나오면서 긍정적인 기대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지난달 4일)
- "망국적인 양당 독점의 정치구조를 깨뜨리겠습니다. 부패와 부도덕의 늪에 빠진 민주당을 대체하겠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1일)
- "검찰 독재를 조속히 심판하기 위하여, 민생 경제의 파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조국혁신당의 당대표직을 기꺼이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 질문4 】
반대로 국민의힘의 긍정 여론이 늘어난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국민의힘의 경우 긍정 키워드를 보시면요.
기념촬영이나 북카페와 같이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된 단어가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과 관련된 가장 큰 부정 키워드로 대통령이 있는데요.
최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높아지면서 부정적인 변수가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질문5 】
그럼 국민의힘이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는 건가요?
【 기자 】
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최대 부정적인 이슈였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부터 민주당 지지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오늘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더 앞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더군다나 지역 선거는 정당 지지율로 예단하기 어려운데요.
개별 후보자 모두 정해진 다음에야 경쟁력을 놓고 봤을 때 총선의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민심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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