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국회 출입하는 최돈희 기자와 뉴스추적 이어가겠습니다.
【 질문1 】
지역구별로 여야 주자들이 속속 결정되면서 여야 대진표 윤곽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면서 본선으로 갈 후보자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경우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9개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네 차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57명의 단수 공천 후보자와 7명의 전략 공천까지 모두 64명의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했습니다.
【 질문2 】
우선, 여야 대진표가 결정된 곳이 몇 곳이나 되나요.
【 기자 】
먼저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모두 29곳입니다.
부산·경남이 모두 17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지역별로 2곳 정도 수준이였습니다.
【 질문2-1 】
부산·경남 지역이 많네요.
【 기자 】
여야 모두 이른바 낙동강 벨트라고 불리는 부산·경남지역을 총선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올리며 비교적 빠르게 대결 구도가 잡혔습니다.
부산 5곳과 경남 4곳을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데 9곳 중 6곳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부산 북강서갑에선 서병수 의원과 전재수 의원, 경남 양산을은 김태호 의원과 김두관 의원, 경남 김해을은 조해진 의원과 김정호 의원이 맞붙게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재배치를 통해 중진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 질문3 】
부산·경남지역은 그렇고 다른 지역도 눈에 띄는 대진표가 있는 것 같던데요.
【 기자 】
우선 서울에서 두 번째 여야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격돌하는 광진을에 이어 이재영 전 의원과 이해식 의원이 강동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온 5선의 이상민 의원에 맞설 민주당 주자로 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전략 공천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갑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았는데요.
이에 민주당에선 지역구 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맞서게 됐습니다.
【 질문4 】
그렇군요. 그런데 수도권 대진표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여야 모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253개 지역구 중 격전지 아닌 곳이 없지만 총선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승패가 여야 각 정당의 전체 성적표를 좌우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민심도 고려하고 여기에 맞는 인물, 특히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골라야하는 작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도권에 이어, 실제로 여당은 영남, 야당은 호남 같은 예민한 텃밭 공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강수연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국회 출입하는 최돈희 기자와 뉴스추적 이어가겠습니다.
【 질문1 】
지역구별로 여야 주자들이 속속 결정되면서 여야 대진표 윤곽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면서 본선으로 갈 후보자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경우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9개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네 차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57명의 단수 공천 후보자와 7명의 전략 공천까지 모두 64명의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했습니다.
【 질문2 】
우선, 여야 대진표가 결정된 곳이 몇 곳이나 되나요.
【 기자 】
먼저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모두 29곳입니다.
부산·경남이 모두 17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지역별로 2곳 정도 수준이였습니다.
【 질문2-1 】
부산·경남 지역이 많네요.
【 기자 】
여야 모두 이른바 낙동강 벨트라고 불리는 부산·경남지역을 총선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올리며 비교적 빠르게 대결 구도가 잡혔습니다.
부산 5곳과 경남 4곳을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데 9곳 중 6곳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부산 북강서갑에선 서병수 의원과 전재수 의원, 경남 양산을은 김태호 의원과 김두관 의원, 경남 김해을은 조해진 의원과 김정호 의원이 맞붙게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재배치를 통해 중진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 질문3 】
부산·경남지역은 그렇고 다른 지역도 눈에 띄는 대진표가 있는 것 같던데요.
【 기자 】
우선 서울에서 두 번째 여야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격돌하는 광진을에 이어 이재영 전 의원과 이해식 의원이 강동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온 5선의 이상민 의원에 맞설 민주당 주자로 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전략 공천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갑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았는데요.
이에 민주당에선 지역구 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맞서게 됐습니다.
【 질문4 】
그렇군요. 그런데 수도권 대진표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여야 모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253개 지역구 중 격전지 아닌 곳이 없지만 총선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승패가 여야 각 정당의 전체 성적표를 좌우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민심도 고려하고 여기에 맞는 인물, 특히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골라야하는 작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도권에 이어, 실제로 여당은 영남, 야당은 호남 같은 예민한 텃밭 공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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