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공천 작업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역별 면접 시작을 포함해 본격적인 공천 윤곽은 설 이후에나 드러날 전망입니다.
수도권 출마자들 입장에선 한시가 급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공관위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역 컷오프 발표를 포함해 단수 추천·우선 추천·경선 지역을 정하는 것도 설 이후에야 진행될 전망입니다.
당초 여권에선 수도권부터 2월 초 공천하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이보다는 늦어진 셈입니다.
당내에선 공천 탈락자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구도상 우위를 점하려면 '지연 전략'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야당이 의원을 누구를 배치하느냐…. 단수 추천이나 우선 추천하면 우리 쪽에 있는 분들이 나갈 가능성도 많고, 경선하면 서로 협력이 안 될 수 있고…."
하지만 수도권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은 한시가 급하다는 반응입니다.
한 예비후보는 "경선은 집안 싸움이라 후유증 정리에도 시간이 걸린다"며 "가능하면 단수·우선 공천 제도를 활용하고 최대한 서두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3일 공천 접수를 마치는 대로 부적격자부터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폭, 마약 범죄는 물론, 입시·채용·병역·국적 4대 비리로 형사 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사면·복권이 됐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됩니다.
공관위는 또 수도권 등 험지부터 면접을 진행하고, 2월 말까지는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공천 작업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역별 면접 시작을 포함해 본격적인 공천 윤곽은 설 이후에나 드러날 전망입니다.
수도권 출마자들 입장에선 한시가 급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공관위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역 컷오프 발표를 포함해 단수 추천·우선 추천·경선 지역을 정하는 것도 설 이후에야 진행될 전망입니다.
당초 여권에선 수도권부터 2월 초 공천하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이보다는 늦어진 셈입니다.
당내에선 공천 탈락자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구도상 우위를 점하려면 '지연 전략'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야당이 의원을 누구를 배치하느냐…. 단수 추천이나 우선 추천하면 우리 쪽에 있는 분들이 나갈 가능성도 많고, 경선하면 서로 협력이 안 될 수 있고…."
하지만 수도권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은 한시가 급하다는 반응입니다.
한 예비후보는 "경선은 집안 싸움이라 후유증 정리에도 시간이 걸린다"며 "가능하면 단수·우선 공천 제도를 활용하고 최대한 서두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3일 공천 접수를 마치는 대로 부적격자부터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폭, 마약 범죄는 물론, 입시·채용·병역·국적 4대 비리로 형사 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사면·복권이 됐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됩니다.
공관위는 또 수도권 등 험지부터 면접을 진행하고, 2월 말까지는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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