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심 회복세 내수 활력으로 확산시키겠다…연금개혁·기후위기 대응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해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이끌고 물가도 2%대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역대 3위 수출액을 기록했고, 물가는 연초 5%대로 출발했지만 12월에는 약 3% 초반까지 하향안정화됐다"며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내수 활력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3년차인 올해는 재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기후 위기 대응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그간 고물가·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보호무역, 미중 갈등 등에 따른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간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 경제 기조를 유지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정 운영의 성과를 당정이 긴밀히 협의·논의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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