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원칙과 상식과 각각 따로 발기인 대회"
더불어민주당을 어제(11일) 탈당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16일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 창당 준비에 나섭니다.앞서 이 전 총리의 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혔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오늘(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는 16일 오후 2시에 발기인 대회를 연다"며 탈당한 비명계 3인방과 함께 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연합뉴스
다만 이 전 부의장은 "탈당한 비명계 3인방 '원칙과 상식'이 14일 발기인 대회를 하면 이 전 총리가 축하해주고, 이 전 대표가 16일 발기인 대회 하면 '원칙과 상식'이 와서 축하해주지 않겠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그럴 바에 같이 하는게 어떠냐' 진행자의 질문에 "일단 (서로) 각각 하기를 원한다"며 2월 창당 대회를 목표로 "양쪽이 논의를 좁혀가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이 전 대표가 빠진 신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전면에 설지, 아니면 조력자를 할 지 이런 역할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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