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일정 조율 나설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병문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어제(4일) 실무 라인을 통해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이 대표 측에 병문안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안정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당분간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다시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이 대표가 쾌유했으면 좋겠다. 언제든 가능할 때 연락을 주면 문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사건 발생 당일에도 “당연히 언제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꼭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치료 상황을 보고 그쪽 일정에 잘 맞춰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는 그제(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입니다. 다만 외상 특성상 추가 감염 또는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외부인 면회를 받지 않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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