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직 8명 평균 나이 43.75세…민경우·구자룡 등 포함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할 비대위원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명직 8명 중 7명은 비정치인이고, 6명은 40대 이하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비대위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했습니다.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 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상식과 호남 대표, 윤도현 샤인온 라이트 대표,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현역으로는 김예지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여성 의원입니다.
당연직을 제외한 지명직 8명은 민경우 소장(58)과 김경률 대표(54)를 제외하고 대부분 40대 이하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윤도현 대표는 21세로 최연소 비대위원이 됐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중심의 인선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비대위는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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