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용산 참모들, 책상에만 있지 말고…민생 현장 파고들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민생을 잘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18일) 전날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 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도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며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잇단 만남으로 주 1회 고위당정회의 정례화 당정 간 정책 소통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대통령실에도 현장 소통에 주안점을 둔 운영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울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연일 쇄신을 주문하며 민생 관련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