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고성과 막말이 오간 청문회 얘기, 정치톡톡 안병수 기자와 더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안 기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열리지 못할 뻔 했잖아요?
【 기자 】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청문회 계획을 짠 데 항의하면서 불참을 예고했었죠.
실제로 청문회장에 여당 의원들은 입장을 하지 않고 대기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이 모두발언으로 사과하면서 파행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인숙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 "정해진 일정에 청문회 개최를 해야 돼서 9월27일 여당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 인터뷰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 "차후 다시는 이런 반민주적인 의회 폭거를 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으로, 말하자면 재발 방지 약속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 질문 2 】
파행은 면했지만 청문회에서 감정 싸움이 이어졌다고요?
【 기자 】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주식 파킹' 의혹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논란으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았죠.
김 후보자의 발언권을 두고 여야 의원들끼리 고성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거짓말하시면 안됩니다. (거짓말 한 적 없고요) 끼어들지 마시라고요…."
▶ 인터뷰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 "답변하는 것에 대해서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여러차례 하셨습니다. 예의를 지키세요,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 어디다 대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에 맞서, 여당이 "노무현 정부 정상명 검찰총장은 권양숙 여사를 '형수님'이라고 불렀다"고 맞받으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 기자 】
유 후보자가 15년 전 국회 사진 기자들에게 찍지 말라면서 삿대질하면서 욕설 논란을 일으켰던 상황이 소환됐습니다.
▶ 인터뷰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지금 카메라기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카메라분들 오늘 장관님께 후보자님께 허락 맡으셨습니까?"
급기야는 당시 영상을 재생했는데, 여당은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특정 방송에 이 음성이 포함된 영상을 틀었는데요 여야 간에 간사 간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유 후보자는 욕설은 한 건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 질문 4 】
과거 발언이 아니라, 오늘 청문회 현장에서도 야당 의원의 욕설이 나왔다고요?
【 기자 】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얘기하다가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거론되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험악해졌는데요.
- "이재명 대표 얘기가 왜 나옵니까, 여기서."
- "모순된 얘길 하니까 이야기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욕설을 하면서 여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 "지X XX을 하더구먼. 아무 짓도 안 했잖아요, 지금"
- "지XXX이 뭡니까!"
-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인터뷰 : 홍익표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자자 잠시 정회하겠습니다!"
청문회는 한 시간 반 정도 중단됐다가 욕설 당사자인 김 의원이 사과고서야 다시 이어졌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안병수 기자였습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그래픽 :
보신 것처럼 고성과 막말이 오간 청문회 얘기, 정치톡톡 안병수 기자와 더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안 기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열리지 못할 뻔 했잖아요?
【 기자 】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청문회 계획을 짠 데 항의하면서 불참을 예고했었죠.
실제로 청문회장에 여당 의원들은 입장을 하지 않고 대기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이 모두발언으로 사과하면서 파행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인숙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 "정해진 일정에 청문회 개최를 해야 돼서 9월27일 여당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 인터뷰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 "차후 다시는 이런 반민주적인 의회 폭거를 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으로, 말하자면 재발 방지 약속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 질문 2 】
파행은 면했지만 청문회에서 감정 싸움이 이어졌다고요?
【 기자 】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주식 파킹' 의혹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논란으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았죠.
김 후보자의 발언권을 두고 여야 의원들끼리 고성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거짓말하시면 안됩니다. (거짓말 한 적 없고요) 끼어들지 마시라고요…."
▶ 인터뷰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 "답변하는 것에 대해서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여러차례 하셨습니다. 예의를 지키세요,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 어디다 대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에 맞서, 여당이 "노무현 정부 정상명 검찰총장은 권양숙 여사를 '형수님'이라고 불렀다"고 맞받으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 기자 】
유 후보자가 15년 전 국회 사진 기자들에게 찍지 말라면서 삿대질하면서 욕설 논란을 일으켰던 상황이 소환됐습니다.
▶ 인터뷰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지금 카메라기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카메라분들 오늘 장관님께 후보자님께 허락 맡으셨습니까?"
급기야는 당시 영상을 재생했는데, 여당은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특정 방송에 이 음성이 포함된 영상을 틀었는데요 여야 간에 간사 간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유 후보자는 욕설은 한 건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 질문 4 】
과거 발언이 아니라, 오늘 청문회 현장에서도 야당 의원의 욕설이 나왔다고요?
【 기자 】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얘기하다가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거론되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험악해졌는데요.
- "이재명 대표 얘기가 왜 나옵니까, 여기서."
- "모순된 얘길 하니까 이야기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욕설을 하면서 여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 "지X XX을 하더구먼. 아무 짓도 안 했잖아요, 지금"
- "지XXX이 뭡니까!"
-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인터뷰 : 홍익표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자자 잠시 정회하겠습니다!"
청문회는 한 시간 반 정도 중단됐다가 욕설 당사자인 김 의원이 사과고서야 다시 이어졌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안병수 기자였습니다.
[ ahn.byung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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