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희 법정구속으로 동작 주민들이 피해 봐"
"민주당, 지난해 재판 중인 조진희 공천 강행"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인 장진영 변호사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 소속 조진희 동작구의원의 법정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민주당, 지난해 재판 중인 조진희 공천 강행"
장 변호사는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횡령과 공갈 혐의로 법정구속된 민주당 소속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지칭하며 "'동작구 이재명'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구의원은 지난 2021년 형사재판에 넘겨진 상태에서 지난해 민주당 공천을 받고 당선돼 재선 구의원으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형사 피고인인 조 구의원 공천을 강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런 잘못된 공천으로 구의원이 구속돼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이라며 "피해를 보게 된 동작구 주민들에게 뭐라고 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장 변호사는 조 구의원의 횡령과 공갈 혐의는 곁가지일 뿐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 혐의는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재산인 수백억 상당 커뮤니티센터를 자신의 사단법인에 공짜로 증여한 사건"이지만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불기소 처리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5일 조 구의원의 1심 선고 재판에서 3,000만 원을 업무상 횡령하고, 7,000만 원을 협박하여 갈취한 행위를 유죄로 인정하며 "기소될 때부터 선고까지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질책한 바 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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