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용민 "포상 휴가 18일 한정인데, 방문규 장남은 21일"
방문규 후보자 "규정 위반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
방문규 후보자 "규정 위반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군 시절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따르면, 방 후보자의 장남 방 모 씨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제27보병사단에서 20개월 동안 군 생활을 했습니다.
방 씨는 군 복무 중 82일간 휴가를 다녀왔는데, 이는 2018년 입대한 일반 육군 병사 평균 휴가 일수인 59일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김용민 의원실은 "일반병의 포상 휴가는 복무기간 21개월 기준 18일로 한정돼 있는데, 방 씨는 총 21일간 포상 휴가를 다녀와 규정 위반이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 후보자 측은 "장남의 군 휴가와 관련해 규정 위반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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