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장 찍은 대북 사업 모르쇠?
"이화영이 나 몰래…난 결재 클릭만">입니다.
지난 토요일 조사 때 이재명 대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 하나씩 전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핵심인 '대북 사업'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책임을 넘기는 발언을 했다는데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당시 경기도 공문을 살펴보더니
"서류를 가져오니 결재한 것일 뿐" 이란 취지로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화영이 나 몰래"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도 이야기 했다는데요.
여기에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것을 알고도 그런 사람을 썼겠느냐"
결백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것 보니까. 변호사비 대납 소설 망했지 않습니까? 아마 이번 방북 관련된 소설도 스토리라인이 너무 엉망이라 잘 안 팔릴 것 같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자기 죄를 자백하면서까지
없는 말을 지어낸 건데….)
가족들의 입장이 있으니까. 가족들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이화영 전 지사의 아내에게 접근해 회유한 의혹으로
'이재명의 입' 박찬대 최고위원 사법방해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화영 부인과 통화한 건 사실이지만 "1분 통화, 프레임에 말려들기 싫어 공개 안함"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지난 7일 옥중 편지로 "이재명 대표에 보고했다"는 자신의 진술 뒤집었습니다.
"인정하라는 검찰의 집요한 압박"이 있었다.
"마치 이재명의 참고인 신분 같은 수사"였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런데 이 날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하겠다고 밝힌 그 날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서요.
검찰도 "중요한 분 조사 앞두고 의견 낸 거 아니냐"
"피고인을 위한 것인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많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이화영 전 부지사는) 국회의원까지 지내신 분이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이고요. 그러면 이분을 회유하고 압박할 정도로 간 큰 검사가 있겠습니까? 다 꼬투리 잡힐 텐데요. 이게 어중이떠중이가 아니잖아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둘러싼 검찰 수사
'검찰의 정치사냥'으로 규정했는데요.
어제 쌍방울 대부송금 수사 중인 수원지검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장관 앞서 민주당 일련의 행보 "최악의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는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민주당이 자기편이 한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서 드러눕고, 영치금 보내기 운동하고, 성명서 내고, 가족 접촉하고 면회해서 진술 번복하라고 압박하고 권력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달 9일)
마피아 영화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지검 수사팀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책 3권 값으로 1억 6천여 만원을 받은 신학림 전 위원장
오늘 '피의사실 유포죄'로 검찰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는데요.
10여 년 만에 연락해 대화만 했다는 신 씨와, 김만배 씨의 해명과 달리
인터뷰 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거나, 화천대유 사무실에 드나든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 위원장 (지난 8일)
(재작년에 화천대유 사무실에 방문할 사실이 있을까요?)
재작년이라면 언제죠?
(21년도 여름입니다.)
유령이 갔나요?
(예?)
유령이 갔나요?]
(2021년도 여름에 화천대유 사무실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진술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그러면 여러분들이 그 증거를 갖다 대세요.]
++
[신학림 / 전 언론노조 위원장 (어제)
(기억으로는 14일 전에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건데….)
기억으로만 없는 게 아니고, 없어요. 기록으로는 있다, 없다를 말씀드린 적이 없어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저는 15일 이전에 간 적이 없어요. 거기까지만 얘기할 테니까요, 오늘은.
(당시 발언을 하셨을 때는 그전에 연락하셨던 것을 기억 못했다는 말씀인가요?)
9월 14일 이전에는 연락한 적도 없고 간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검찰이 그것을 입증하는지 여러분들이 한번 해보세요. 저는 그전에는 간 적도 없고 14일 이전에는 통화한 적도 없어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재명#이화영#신학림#쌍방울#경기도#민주당#한동훈#민지숙#프레스룸#뉴플리#MBN
"이화영이 나 몰래…난 결재 클릭만">입니다.
지난 토요일 조사 때 이재명 대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 하나씩 전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핵심인 '대북 사업'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책임을 넘기는 발언을 했다는데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당시 경기도 공문을 살펴보더니
"서류를 가져오니 결재한 것일 뿐" 이란 취지로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화영이 나 몰래"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도 이야기 했다는데요.
여기에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것을 알고도 그런 사람을 썼겠느냐"
결백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것 보니까. 변호사비 대납 소설 망했지 않습니까? 아마 이번 방북 관련된 소설도 스토리라인이 너무 엉망이라 잘 안 팔릴 것 같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자기 죄를 자백하면서까지
없는 말을 지어낸 건데….)
가족들의 입장이 있으니까. 가족들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이화영 전 지사의 아내에게 접근해 회유한 의혹으로
'이재명의 입' 박찬대 최고위원 사법방해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화영 부인과 통화한 건 사실이지만 "1분 통화, 프레임에 말려들기 싫어 공개 안함"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지난 7일 옥중 편지로 "이재명 대표에 보고했다"는 자신의 진술 뒤집었습니다.
"인정하라는 검찰의 집요한 압박"이 있었다.
"마치 이재명의 참고인 신분 같은 수사"였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런데 이 날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하겠다고 밝힌 그 날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서요.
검찰도 "중요한 분 조사 앞두고 의견 낸 거 아니냐"
"피고인을 위한 것인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많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이화영 전 부지사는) 국회의원까지 지내신 분이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이고요. 그러면 이분을 회유하고 압박할 정도로 간 큰 검사가 있겠습니까? 다 꼬투리 잡힐 텐데요. 이게 어중이떠중이가 아니잖아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둘러싼 검찰 수사
'검찰의 정치사냥'으로 규정했는데요.
어제 쌍방울 대부송금 수사 중인 수원지검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장관 앞서 민주당 일련의 행보 "최악의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는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민주당이 자기편이 한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서 드러눕고, 영치금 보내기 운동하고, 성명서 내고, 가족 접촉하고 면회해서 진술 번복하라고 압박하고 권력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달 9일)
마피아 영화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지검 수사팀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책 3권 값으로 1억 6천여 만원을 받은 신학림 전 위원장
오늘 '피의사실 유포죄'로 검찰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는데요.
10여 년 만에 연락해 대화만 했다는 신 씨와, 김만배 씨의 해명과 달리
인터뷰 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거나, 화천대유 사무실에 드나든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 위원장 (지난 8일)
(재작년에 화천대유 사무실에 방문할 사실이 있을까요?)
재작년이라면 언제죠?
(21년도 여름입니다.)
유령이 갔나요?
(예?)
유령이 갔나요?]
(2021년도 여름에 화천대유 사무실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진술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그러면 여러분들이 그 증거를 갖다 대세요.]
++
[신학림 / 전 언론노조 위원장 (어제)
(기억으로는 14일 전에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건데….)
기억으로만 없는 게 아니고, 없어요. 기록으로는 있다, 없다를 말씀드린 적이 없어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저는 15일 이전에 간 적이 없어요. 거기까지만 얘기할 테니까요, 오늘은.
(당시 발언을 하셨을 때는 그전에 연락하셨던 것을 기억 못했다는 말씀인가요?)
9월 14일 이전에는 연락한 적도 없고 간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검찰이 그것을 입증하는지 여러분들이 한번 해보세요. 저는 그전에는 간 적도 없고 14일 이전에는 통화한 적도 없어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재명#이화영#신학림#쌍방울#경기도#민주당#한동훈#민지숙#프레스룸#뉴플리#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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