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해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이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하고, 리창 중국 총리에게도 한일중 3국 협력이 중요하다며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 자리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이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무기 거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접 러시아를 압박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글로벌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위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시하고 엄중하게…."
윤 대통령은 또 북한 노동자 송출에 대한 통제, 가상자산 탈취 제재 등을 통해 북핵 자금줄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아세안 국가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아세안+3 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3국간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중국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북·러간 밀착으로 동북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해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이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하고, 리창 중국 총리에게도 한일중 3국 협력이 중요하다며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 자리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이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무기 거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접 러시아를 압박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글로벌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위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시하고 엄중하게…."
윤 대통령은 또 북한 노동자 송출에 대한 통제, 가상자산 탈취 제재 등을 통해 북핵 자금줄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아세안 국가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아세안+3 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3국간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중국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북·러간 밀착으로 동북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