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폭우 피해 복구·실종자 수색 장병 5,600여 명 투입"

오송 지하차도 특전사·항공구조사 수색
장관 주관 상황 점검…집중호우 대응

군 당국이 주말에 이어 오늘(17일)도 군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폭우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나섭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장병 5,6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구조와 수색, 긴급복구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에 대해 "특전사, 공군 항공구조사 등이 파견돼 수색 작전을 어제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구조 이후 마무리 활동 등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한 이후 총 4회에 걸쳐 장관 주관으로 상황을 점검하며 집중호우에 대응해왔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장병 4,700여 명과 장비 170여 대를 경북 예천군 산사태 지역을 포함한 총 5개 광역시·도 15개 시·군에 지원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