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이우에서 1시간 10분 동안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어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도와주고, 안보와 인도적 지원을 계속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의 회복 센터 건설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우크라이나 학생 등을 돕는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 황재헌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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