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정기획비서관에 강명구
대통령 일정‧메시지 총괄 핵심 측근
국정 기획‧어젠다 설정 힘 받을 듯
그 외 비서관 내정자들도 용산 출근
대통령 일정‧메시지 총괄 핵심 측근
국정 기획‧어젠다 설정 힘 받을 듯
그 외 비서관 내정자들도 용산 출근
윤석열 대통령이 차관 인사로 공석이 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에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5일) "윤 대통령이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신임 비서관은 지난 2021년 6월 윤 대통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직후부터 캠프에 합류해 일정 기획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부속실에서도 대통령의 일정 조율 업무를 전담해 온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국정기획비서관 업무 역시 대통령의 국정 방향과 일정, 메시지 기획 등과 긴밀히 연결돼있는 만큼, 평소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개혁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인선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 비서관은 앞으로 대통령의 일정‧메시지 업무와 더불어 어젠다 선정, 정책 홍보 및 조율 등 국정 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이밖에 국정과제비서관에 내정된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과 과학기술비서관에 내정된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 내정자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통일비서관 내정자 김수경 한신대 교수 등도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원중희 기자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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