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원칙 철저"
"열심히 회만 먹겠다"
"열심히 회만 먹겠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3일) 노량진 수산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앞으로 회만 열심히 먹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 시장을 찾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방사능 점검을 촉구하고, 국회 차원에서 점검 역할도 철저히 하겠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장을 꼭 빠른 시간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박성준, 윤두현, 홍석준, 허은아 의원 등과 함께 수산물을 직접 구매한 뒤 오찬을 가졌습니다. 시장 상인들이 "장사가 안돼 밥값도 안 나온다", "아무래도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 따른) 여파가 있다" 등의 하소연을 내놓자 장 위원장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원칙은 철저하다"며 "앞으로 회만 열심히 먹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부터 국민의힘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수산시장을 찾아 생선회를 먹고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횟집의 수조에 담긴 물을 직접 손으로 떠먹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수조 속 물을 마시면서 "이게 2011년에 방류돼서 우리 근해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방류하는 것보다 훨씬 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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