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초급간부 자존감 높여줘야"…복무여건 개선 논의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개최
수당 증액·숙소 개선 등 과제 추진

오늘(3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당 인상 등 재정적 지원과 장기복무 선발확대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초급간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기를 살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의에서는 초급간부가 창끝부대 전투력의 근간이자 '전투형 강군' 육성의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전투부대 여단장과 대대장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방부는 단기복무장려금 증액, 전역 후 취업 지원 강화 등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 과제와 보수 현실화, 숙소 개선, 휴가 사용 여건 보장 등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국방정책 핵심과제와 국방혁신 4.0 추진,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 변혁 등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습니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부사령관 등 각군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