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톡톡,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1 】
첫 주제 보죠. '정치인 비난한 개딸', 개딸이라면 민주당 강성지지층인데, 누굴 비난한 건가요?
【 기자 】
민주당 청년 정치인을 비난하는 영상을 MBN이 입수했는데요.
어제 오후 봉하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당 대학생위원회 소속 청년 정치인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김남국 의원이 뭘 잘못했는데요? 금감원에서도 범죄 아니라고 하는데 왜 당신들이 범죄인 취급해? 당신들이 뭔데!"
【 질문2 】
일단 김남국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같군요. 저 말을 듣고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김 의원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코인 사태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소영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지난 12일)
-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국민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불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성지지층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그렇게 어그로(시선) 끌지 말라고요. 상당수라뇨. 내 생각이, 뇌피셜이 그렇다라고 말씀하세요 앞으로. 아시겠어요?"
【 질문3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민주당원은 맞습니까?
【 기자 】
자신을 당원이라고 설명하며, 청년 정치인들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조차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수박 편에 섰지 뭐. 무슨 낯짝으로 왔어? 지켜볼 거에요.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요즘 여든 야든 팬덤정치 강화되고 있죠.
정당한 비판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인신공격이나 거친 표현은 주장하려는 내용을 오히려 퇴색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 질문4 】
다음 주제 보죠. '180도 달라진 두 사람', 장제원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주인공인가 보군요?
【 기자 】
네, 두 사람 불과 일주일 전에 이 의원의 탈당을 겨냥하며 거칠게 맞붙었는데요.
오늘은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지난 16일)
- "참 부끄러운 줄 아세요! (자리를)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아세요!"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지난 16일)
- "위원장이 말 함부로 했잖아! 싸가지 없이 말이야."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오늘)
- "지난 상임위 현안질의 도중 회의가 파행되는 과정에서 제 발언에 상처를 받은 위원님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오늘)
- "지난 16일 저도 큰소리를 내는 등 저도 바람직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질문5 】
평소 강경한 두 사람이 서로 사과한 거네요.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다음 달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범하는 데 필요한 법률이 강원특별법입니다.
여야가 이 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장 위원장의 발언을 이유로 심사를 보이콧 했거든요.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그제)
- "장제원 위원장이 사과를 안 하니까 이게(강원특별법) 파행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 김진태 / 강원도지사(그제)
- "그게 강원특별자치도랑 무슨 상관입니까?"
감정싸움으로 법안이 지연되는 것에 여야 모두 압박을 느꼈을 겁니다.
장 위원장은 강원도민의 염원을 이뤄드리고 윤 대통령의 공약인 점을 고려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국민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죠. 이혁근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지, 임지은, 권예지
정치톡톡,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1 】
첫 주제 보죠. '정치인 비난한 개딸', 개딸이라면 민주당 강성지지층인데, 누굴 비난한 건가요?
【 기자 】
민주당 청년 정치인을 비난하는 영상을 MBN이 입수했는데요.
어제 오후 봉하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당 대학생위원회 소속 청년 정치인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김남국 의원이 뭘 잘못했는데요? 금감원에서도 범죄 아니라고 하는데 왜 당신들이 범죄인 취급해? 당신들이 뭔데!"
【 질문2 】
일단 김남국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같군요. 저 말을 듣고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김 의원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코인 사태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소영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지난 12일)
-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국민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불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성지지층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그렇게 어그로(시선) 끌지 말라고요. 상당수라뇨. 내 생각이, 뇌피셜이 그렇다라고 말씀하세요 앞으로. 아시겠어요?"
【 질문3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민주당원은 맞습니까?
【 기자 】
자신을 당원이라고 설명하며, 청년 정치인들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조차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 "수박 편에 섰지 뭐. 무슨 낯짝으로 왔어? 지켜볼 거에요.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요즘 여든 야든 팬덤정치 강화되고 있죠.
정당한 비판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인신공격이나 거친 표현은 주장하려는 내용을 오히려 퇴색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 질문4 】
다음 주제 보죠. '180도 달라진 두 사람', 장제원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주인공인가 보군요?
【 기자 】
네, 두 사람 불과 일주일 전에 이 의원의 탈당을 겨냥하며 거칠게 맞붙었는데요.
오늘은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지난 16일)
- "참 부끄러운 줄 아세요! (자리를)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아세요!"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지난 16일)
- "위원장이 말 함부로 했잖아! 싸가지 없이 말이야."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오늘)
- "지난 상임위 현안질의 도중 회의가 파행되는 과정에서 제 발언에 상처를 받은 위원님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오늘)
- "지난 16일 저도 큰소리를 내는 등 저도 바람직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질문5 】
평소 강경한 두 사람이 서로 사과한 거네요.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다음 달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범하는 데 필요한 법률이 강원특별법입니다.
여야가 이 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장 위원장의 발언을 이유로 심사를 보이콧 했거든요.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그제)
- "장제원 위원장이 사과를 안 하니까 이게(강원특별법) 파행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 김진태 / 강원도지사(그제)
- "그게 강원특별자치도랑 무슨 상관입니까?"
감정싸움으로 법안이 지연되는 것에 여야 모두 압박을 느꼈을 겁니다.
장 위원장은 강원도민의 염원을 이뤄드리고 윤 대통령의 공약인 점을 고려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국민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죠. 이혁근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지, 임지은, 권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