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십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코인 일부를 에어드롭, 그러니까 무상지급 받은 것으로 민주당 진상조사단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정 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이자처럼 지급되는 거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이를 포함해 코인업계 로비는 있었는지, 투자금은 어떻게 마련된 건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쏟아지는 의혹 속에 '위법성이 없다'는 걸 수차례 강조해온 김남국 의원.
당 진상조사단에 지난해 에어드롭, 그러니까 무상으로 지급받은 코인이 있다고 털어놓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 "에어드롭 여부를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지갑을 열어봐야 되니까…."
불법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이 아닌 '익명의 투자자' 김남국이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 받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실제 김 의원은 오늘(12일) 아침 MBN 취재진과 만나 모든 자금은 자신의 돈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외부에서 들어온 거라고 하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이나 창구를 통해서 들어와야 하고…그래서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들어오는 돈도 하나도 없다고 말씀드린 거고…."
일각에서 나오는 입법로비의 대가라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건데, 진상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진상조사단은 또 김 의원의 가진 코인 지갑이 최소 4개라고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금액도 60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일각의 의혹제기가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콜드월렛, 즉 가상자산을 USB에 담아 주고 받았다면 당사자 진술 없이 확인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뉴스7 #안보람기자 #김주하
수십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코인 일부를 에어드롭, 그러니까 무상지급 받은 것으로 민주당 진상조사단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정 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이자처럼 지급되는 거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이를 포함해 코인업계 로비는 있었는지, 투자금은 어떻게 마련된 건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쏟아지는 의혹 속에 '위법성이 없다'는 걸 수차례 강조해온 김남국 의원.
당 진상조사단에 지난해 에어드롭, 그러니까 무상으로 지급받은 코인이 있다고 털어놓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 "에어드롭 여부를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지갑을 열어봐야 되니까…."
불법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이 아닌 '익명의 투자자' 김남국이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 받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실제 김 의원은 오늘(12일) 아침 MBN 취재진과 만나 모든 자금은 자신의 돈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외부에서 들어온 거라고 하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이나 창구를 통해서 들어와야 하고…그래서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들어오는 돈도 하나도 없다고 말씀드린 거고…."
일각에서 나오는 입법로비의 대가라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건데, 진상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진상조사단은 또 김 의원의 가진 코인 지갑이 최소 4개라고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금액도 60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일각의 의혹제기가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콜드월렛, 즉 가상자산을 USB에 담아 주고 받았다면 당사자 진술 없이 확인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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