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연이은 사망' 질문엔 "안타깝게 생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측근의 연이은 사망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측근 5명이 사망했는데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위험 인물로 봐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제 주변 분들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유명을 달리한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들의 사망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상태"라며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기자의 질의에 당황한 듯 잠시 웃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의혹과 관련 검찰의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며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법원을 믿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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