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5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전주 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진보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이 2014년 말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한 뒤 첫 원내 진출이자 8년 만의 재입성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치러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전북정치 1번지라 불리는 '전주을'의 재선거 결과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거를 약 1주일 앞두고, 유력 후보 간 불법 선거운동 공방이 벌어질 만큼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39.07%)를 얻어 1만4288표(32.11%)를 득표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쳤습니다.
진보당은 지난 2020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첫 원내 입성을 달성했습니다.
'정권책임론'을 부각한 선거운동이 주효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강성희 / 4·5 재보궐 전주을 재선거 후보
- "진보당 강성희가 전주을의 국회의원이 된 만큼 전주을 주민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아픔, 우리들의 문제, 그리고 전주의 발전을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천 후보는 15만3140표(61.94%)를 얻어 9만4075표(38.05%)를 득표한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제쳤습니다.
울산이 보수 텃밭임에도 진보 진영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내리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출신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7229표(24.21%)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이 밖에 경북 구미시 제4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김일수 국민의힘 후보, 경남 창녕군 제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정재 후보, 울산 남구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진보당 진보TV
4·5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전주 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진보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이 2014년 말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한 뒤 첫 원내 진출이자 8년 만의 재입성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치러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전북정치 1번지라 불리는 '전주을'의 재선거 결과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거를 약 1주일 앞두고, 유력 후보 간 불법 선거운동 공방이 벌어질 만큼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39.07%)를 얻어 1만4288표(32.11%)를 득표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쳤습니다.
진보당은 지난 2020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첫 원내 입성을 달성했습니다.
'정권책임론'을 부각한 선거운동이 주효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강성희 / 4·5 재보궐 전주을 재선거 후보
- "진보당 강성희가 전주을의 국회의원이 된 만큼 전주을 주민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아픔, 우리들의 문제, 그리고 전주의 발전을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천 후보는 15만3140표(61.94%)를 얻어 9만4075표(38.05%)를 득표한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제쳤습니다.
울산이 보수 텃밭임에도 진보 진영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내리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출신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7229표(24.21%)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이 밖에 경북 구미시 제4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김일수 국민의힘 후보, 경남 창녕군 제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정재 후보, 울산 남구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진보당 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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