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내 접전…나경원은 16.9%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당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선두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25.4%, 안철수 의원 22.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과 당 대표 출마를 두고 갈등을 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6.9%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6%, 황교안 전 대표 4.2%, 윤상현 의원 0.9%, 조경태 의원 0.4%, 기타 후보 1.4%로 조사됐습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안 의원은 김 의원·나 전 의원과의 일대일 구도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김기현’ 양자 대결 시 안 의원은 49.8%, 김 의원은 39.4%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나경원’ 대결에서는 안 의원 52.9%, 나 전 의원 33.7%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현-나경원’ 구도에는 김 의원 46.3%, 나 전 의원 35.1%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입니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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