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무인기 다섯대 중 한대도 격추하지 못하면서 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합참은 오늘(27일) 현장 작전부대들을 방문하고 작전 전반에 대한 조치 경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군은 어제(26일) 강화 교동도 서쪽 해안에서 레이더에 무인기가 포착되자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허술한 대비태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무인기가 다시 북한으로 넘어갈 때 요격 시도를 활발하게 했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에) 허를 찔렸고, 대응이 깔끔하지 못했다"고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북한 쪽으로 우리 무인기를 비슷한 거리만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은 오늘(27일) 현장 작전부대들을 방문해 작전 전반에 대한 조치 경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5시간여에 걸쳐 작전을 펼쳤지만,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원인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전 11시 39분 강원도 원주 8전투비행단 인근 횡성군 묵계리에서는 공군 전투기 KA-1 한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화자 / 목격자
- "앉아서 있는데요, 소리가 펑하고 났어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내다봤습니다. 펑하고 터지더라고요. 아주 그냥 불길이 시커멓게 막 올라오더라고요."
다행히 조종사 2명은 제때 탈출했지만, 사고 지점이 초등학교나 마을에서 불과 300~600m 거리여서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공군은 KA-1 전투기가 기지에서 이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무인기 다섯대 중 한대도 격추하지 못하면서 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합참은 오늘(27일) 현장 작전부대들을 방문하고 작전 전반에 대한 조치 경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군은 어제(26일) 강화 교동도 서쪽 해안에서 레이더에 무인기가 포착되자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허술한 대비태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무인기가 다시 북한으로 넘어갈 때 요격 시도를 활발하게 했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에) 허를 찔렸고, 대응이 깔끔하지 못했다"고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북한 쪽으로 우리 무인기를 비슷한 거리만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은 오늘(27일) 현장 작전부대들을 방문해 작전 전반에 대한 조치 경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5시간여에 걸쳐 작전을 펼쳤지만,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원인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전 11시 39분 강원도 원주 8전투비행단 인근 횡성군 묵계리에서는 공군 전투기 KA-1 한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화자 / 목격자
- "앉아서 있는데요, 소리가 펑하고 났어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내다봤습니다. 펑하고 터지더라고요. 아주 그냥 불길이 시커멓게 막 올라오더라고요."
다행히 조종사 2명은 제때 탈출했지만, 사고 지점이 초등학교나 마을에서 불과 300~600m 거리여서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공군은 KA-1 전투기가 기지에서 이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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