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천공 말에 '도어스테핑 중단' 주장은 저급한 네거티브"

"무책임한 발언이자 명백한 거짓"

대통령실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천공이 도어스테핑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고 공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21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천공이 도어스테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내용이 방영되자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은 무책임한 허위 발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유튜브 방송을 하는 특정 개인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다'고 연결짓는 것도 문제일 뿐 아니라, 지난 6월23일 유튜브 방송을 보고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금요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최고위원이 저급한 네거티브 발언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 천공스승이 도어스테핑 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 갈수록 가관"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 tong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