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최선”
전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방문
전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녹사평역 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조문했습니다. 전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조문에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날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진 외교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 헌화한 뒤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를 읽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 방명록을 작성했습니다. 조문록에는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이태원역 1번 출구로 이동했습니다. 1번 출구 추모 공간을 빼곡히 채운 포스트잇 메모지를 한참 바라봤습니다. 또 시민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며 채운 국화꽃과 간식 위로 흰 국화꽃 한 송이를 올린 뒤 약 10초 동안 묵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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