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 주둔하는 해병대 2사단 소속 20대 일병 1명이 그제(30일) 오전 6시 20분쯤 부대 내 생활관 테라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장병은 해당 부대에 전입을 온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부에 마련된 장례식장에 부대 장병들의 조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해병대 측은 관계기관 및 유가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한 뒤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숨진 장병의 사물함과 유품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가혹행위 등의 정황은 나온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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