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기현 "핵개발 추진", 유승민 "미군 전술핵 재배치" 주장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5일 북한 핵 위협 대응책으로 자체 핵 개발부터 전술핵 재배치 및 핵 공유, 미국 전략 자산 상시 배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이참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자체 핵 개발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평화를 지키려면 북핵과 동등한 핵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며 "핵을 제외한 다른 어떤 논의도 현실 회피와 눈속임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당대회 출마 유력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북핵 대응 방안으로 미군 전술핵 재배치 및 핵 공유 등을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강조했듯이 우리도 게임체인저를 가져야만 한다"면서 "힘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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