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일수록 억울해도 참아야 되는 순간 많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일 처리가 시원시원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어제 채널A와 인터뷰에서 "서울시도 (법무부와) 호흡을 맞춰야 할 부분이 앞으로도 많은데, 서울 무비자 입국에 대한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으로 8월에 관광객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여권에 '강경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얼마 전 제가 공개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조금 참아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책임 있는 자리의 공인일수록 본인이 억울하게 느껴도 참아야 되는 순간이 많아진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저조한 것에 대해선 "모든 시스템이 안착되기 전에는 예기치 않은 실수도 나오고 주파수도 안 맞는 부분도 생긴다"며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니 (윤 대통령이) 껄끄러운 질문도 잘 소화하시면서 답변하시더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2일 한 장관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차기대권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4.4%)한 결과, 오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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