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류삼영 총경 증인 채택 놓고 이견... 청문일정도 못잡아
대통령실 "국회 상황 고려 중....바로 임명은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5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대통령실 "국회 상황 고려 중....바로 임명은 없을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윤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국회에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후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여야는 오는 4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경찰국' 사태와 관련해 류삼영 총경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싼 이견으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인사청문회 개최 데드라인을 오는 8일로 보고 협의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한 전 윤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잡히면 바로 임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 합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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