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백길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김건희 여사도 모습을 드러냈어요?
【 기자 】
지난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이후 28일 만입니다.
김 여사는 오랜 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한동안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진수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도끼질 퍼포먼스'를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 "여사님 준비되셨죠? 하나, 둘, 셋!"
【 질문 1-1 】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로 곤욕을 치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도 참석했죠?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윤 대통령의 문자가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진 이후라 취재진이 눈여겨 봤는데요.
행사장 자리도 대통령과 좀 떨어져 앉아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없는 곳에서 윤 대통령이 권 대행에게 "그것 때문에 며칠 혼났겠네"라며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의원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일일이 확인해드리지 않는 게 관례"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질문 2 】
아무래도 문자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인데, 다음 출근길 문답은 언제 가능할까요?
【 기자 】
다다음 주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가 원래 예정된 윤 대통령의 휴가라 내일 금요일에는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겠나 싶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휴가철을 맞아 내일(29일) 오전에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안전과 치안 상황을 점걸할 예정"이라고 변경된 일정을 알렸습니다.
원래 이 시간에 대통령실에서 예정된 교육부 업무보고가 오후로 밀리고, 첫 일정이 외부 일정으로 바뀐 겁니다.
【 질문 2-1 】
어제, 오늘 모두 외부 일정으로 건너뛰었으니 다음 주 휴가를 포함하면 2주 가까이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는 거네요.
【 기자 】
네, 공교롭게도 지난 화요일 '문자 사태' 이후 질문할 기회가 차단된 거죠.
사상 초유의 대통령 문자 공개에 대해 직접 질문 받는 게 부담되기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 일정이 조정된 것에 대해 "코로나와 치안 등 대통령이 휴가 떠나기 전에 긴급하게 챙겨야 할 일이라 마련된 행사"라며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얘기도 해볼게요.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조사 받던 남성이 사망했는데, 지지자들이 '댓글 정화'에 나섰다고요?
【 기자 】
관련자들 죽음만 이번이 네 번째이다보니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SNS에서 "기사 정화 열심히 하겠다"며 옹호하는 댓글 작성에 나선 겁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20년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온 일이라 새롭지 않다"면서 "고맙다"는 글로 화답했습니다.
【 질문 3-1 】
국민의힘에서 가만 있지 않았을 거 같은데요.
【 기자 】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까?"라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팬덤은 '댓글 정화'라며 집단적 '여론 조작'에 가담하고 정치인은 '고맙다'며 장려한다"며 이 의원을 향해 "이 같은 여론 조작은 막아야 할 극단이 아닌 것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백길종 기자였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백길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김건희 여사도 모습을 드러냈어요?
【 기자 】
지난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이후 28일 만입니다.
김 여사는 오랜 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한동안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진수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도끼질 퍼포먼스'를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 "여사님 준비되셨죠? 하나, 둘, 셋!"
【 질문 1-1 】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로 곤욕을 치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도 참석했죠?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윤 대통령의 문자가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진 이후라 취재진이 눈여겨 봤는데요.
행사장 자리도 대통령과 좀 떨어져 앉아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없는 곳에서 윤 대통령이 권 대행에게 "그것 때문에 며칠 혼났겠네"라며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의원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일일이 확인해드리지 않는 게 관례"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질문 2 】
아무래도 문자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인데, 다음 출근길 문답은 언제 가능할까요?
【 기자 】
다다음 주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가 원래 예정된 윤 대통령의 휴가라 내일 금요일에는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겠나 싶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휴가철을 맞아 내일(29일) 오전에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안전과 치안 상황을 점걸할 예정"이라고 변경된 일정을 알렸습니다.
원래 이 시간에 대통령실에서 예정된 교육부 업무보고가 오후로 밀리고, 첫 일정이 외부 일정으로 바뀐 겁니다.
【 질문 2-1 】
어제, 오늘 모두 외부 일정으로 건너뛰었으니 다음 주 휴가를 포함하면 2주 가까이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는 거네요.
【 기자 】
네, 공교롭게도 지난 화요일 '문자 사태' 이후 질문할 기회가 차단된 거죠.
사상 초유의 대통령 문자 공개에 대해 직접 질문 받는 게 부담되기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 일정이 조정된 것에 대해 "코로나와 치안 등 대통령이 휴가 떠나기 전에 긴급하게 챙겨야 할 일이라 마련된 행사"라며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얘기도 해볼게요.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조사 받던 남성이 사망했는데, 지지자들이 '댓글 정화'에 나섰다고요?
【 기자 】
관련자들 죽음만 이번이 네 번째이다보니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SNS에서 "기사 정화 열심히 하겠다"며 옹호하는 댓글 작성에 나선 겁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20년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온 일이라 새롭지 않다"면서 "고맙다"는 글로 화답했습니다.
【 질문 3-1 】
국민의힘에서 가만 있지 않았을 거 같은데요.
【 기자 】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까?"라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팬덤은 '댓글 정화'라며 집단적 '여론 조작'에 가담하고 정치인은 '고맙다'며 장려한다"며 이 의원을 향해 "이 같은 여론 조작은 막아야 할 극단이 아닌 것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백길종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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