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 게시물 올라오자
대통령실 측 "거짓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 고려"
대통령실 측 "거짓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 고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3000만 원 어치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상에 퍼지자 대통령실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왔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는 "지금 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매장 3000만 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찌하나"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진은 없었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김건희가 어제 백화점 독점하고 명품 쇼핑한 거 사실이냐. 버버리 3000 긁었다던데. 뉴스에서는 언급도 안 되네. 포털에만 돌고 있는 소문인지"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루머가 빠르게 퍼지자 조국백서 자문위원인 모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중 일부가 전날(11일) 오후 공지방을 통해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장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실 측은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거짓 선동이 점점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거짓 악성 루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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