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지난날의 기억이 떠오르다가 앞날의 걱정이 머릿속을 맴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에 "문재인정부 마지막 날,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어 밤새 뒤척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차기 정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성취는 잇고, 부족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가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흐름은 많은 걱정을 준다. 정치가 특별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5년 동안 국정을 이해하고 협력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늘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던 문재인 대통령님의 노고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차출론이 나왔으나 불출마했다. 이 전 대표는 지방선거 후 방문 연구원 자격을 얻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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