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오늘(3일) 페이스북에 작성
'나꼼수(나는꼼수다)'출신 김어준씨가 자체 여론조사업체를 설립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대놓고 '숫자조작' 투전판 벌이겠다는 새로운 '한탕주의' 행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이 여론조사 회사를 차린 단다. 수치를 다루는 '전문 작업'을 '음모론 작업'하던 김어준이 한다. 여론조사 돈 줄 회원부터 역시 잽싸게 모집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그동안 영화 만든다 뭐다 해서 '돈놓고 돈먹기' 흉흉한 소문도 많았건만 지난 5년 문재인 정권 '교주' 노릇하며 패스했죠"라며 "역시 좌파들은 앉으나 서나 '돈돈돈'이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전 의원은 김씨가 금액에 따라 멤버십 회원제를 실시하겠다고 한것과 관련 "'장미'회원은 김어준이 '디너'대접 한단다"라며 "'가스라이팅'당해 돈 바치는 이들 진짜 '교주님 하사 비싼 밥 먹으며 감읍한다'는 시나리오"라고 비난했습니다. '여론조사 꽃'이란 업체 명칭에 대해서도 "딱 떠오르는 생각,'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참 (얼굴에) 철판 깔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 꽃'은 멤버십 회원제로 1년에 10만원, 3년에 27만원, 50만원 이상 자발적으로 내는 '장미'까지 3개 등급을 둔다고 하며, 장미 회원에는 김씨와 함께하는 디너(저녁식사) 쇼가 혜택으로 주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의원은 "이제 방송으로 혹세무민하는 것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김씨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선거 개입성 방송으로 논란을 부른) '생태탕'은 생떼탕,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를 '호스티스 쥴리'로 내몰던 추악한 저질 음모론"이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이어 "대선 때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게 설립 취지? 본질은 '김어준 호구지책(糊口之策)'"이라며 "진실은 이 나라 모든 국민을 좌파로 만들려고 5년 내내 '가스라이팅'을 한 게 문재인 정권이라는 것"이라고 분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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