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청와대와 인수위가 안보 관련성이 적은 일부 비용을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르면 오는 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전망인데, 협상이 길어지면 별도의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해 요구한 예비비 496억 원 중 일부가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 문제를 두고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그제)
- "장제원 실장과 이철희 수석 간의 소통과 협의 창구는 이번 주 내에도 이뤄질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예비비 규모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청와대는 집무실 이전으로 안보 공백, 특히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되는 합동참모본부의 작전 수행에 지장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비 118억 원 등이 축소될 전망인데, 협상 과정에서 1차 예비비 규모는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합의가 지연될 경우 주 후반 별도의 임시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국무회의는 화상으로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으로 집무실 이전이 가시화됐다는 평가이지만,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 이전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 짓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청와대와 인수위가 안보 관련성이 적은 일부 비용을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르면 오는 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전망인데, 협상이 길어지면 별도의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해 요구한 예비비 496억 원 중 일부가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 문제를 두고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그제)
- "장제원 실장과 이철희 수석 간의 소통과 협의 창구는 이번 주 내에도 이뤄질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예비비 규모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청와대는 집무실 이전으로 안보 공백, 특히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되는 합동참모본부의 작전 수행에 지장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비 118억 원 등이 축소될 전망인데, 협상 과정에서 1차 예비비 규모는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합의가 지연될 경우 주 후반 별도의 임시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국무회의는 화상으로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으로 집무실 이전이 가시화됐다는 평가이지만,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 이전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 짓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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