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8차례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선 대리전으로 번져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최근 발언을 둘러싼 실랑이에 집중했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 도발 속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하지만, 대선이 코앞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굴절검사기를 직접 가져와 의도적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했고,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준석 당 대표는 '도리도리하는 것도 부동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 국회의원 중에도 당에 부동시가 많은데, 도리도리하는 분은 한 분도 없어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을 공격하는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주변 분도 운동 잘하는데) 부동시의 경우 공간감각 같이 익혀진다는 거예요. 당구 500은 가짜뉴스고요. 현재의 민주당이 2년 전 민주당을 공격하는 거다. 창피한 거다."
윤 후보가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을 가정해 한 발언도 쟁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느 나라 사람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일본 사람 얘기 같은데 우리 군은 그런 개념이 없고 한미 연합 체계상에도 그런 작전 개념은 없는 것이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개월 초보라 충돌했다"고 말했다며 반격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어떻게 이 피해국의 대통령을 6개월밖에 안 된 초보라 얘기하면서 침공당한 나라를 어떻게 비난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무례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를 수 있느냐는 거예요."
공방 속에도 윤 후보의 '선제 타격' 발언에는 서욱 장관이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방어 옵션을 말한 것 같다"며 정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서 욱 / 국방부 장관
- "아마 자위권적으로 방어해야 한다는 옵션을 얘기한 것 같습니다. 작전통제권이 전환이 필요한 것은 전시인 것이고요. 평시에 작전권은 저희가 갖고 있는데…."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을 두곤 민주당은 "남북 분단 세력의 총풍 연합"이라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평화와 전쟁 프레임으로 북한이 대선에 개입했다"며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MBN #국방위 #우크라이나 #북한올해8차례도발 #이재명 #윤석열 #김문영기자
북한의 8차례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선 대리전으로 번져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최근 발언을 둘러싼 실랑이에 집중했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 도발 속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하지만, 대선이 코앞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굴절검사기를 직접 가져와 의도적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했고,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준석 당 대표는 '도리도리하는 것도 부동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 국회의원 중에도 당에 부동시가 많은데, 도리도리하는 분은 한 분도 없어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을 공격하는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주변 분도 운동 잘하는데) 부동시의 경우 공간감각 같이 익혀진다는 거예요. 당구 500은 가짜뉴스고요. 현재의 민주당이 2년 전 민주당을 공격하는 거다. 창피한 거다."
윤 후보가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을 가정해 한 발언도 쟁점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느 나라 사람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일본 사람 얘기 같은데 우리 군은 그런 개념이 없고 한미 연합 체계상에도 그런 작전 개념은 없는 것이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개월 초보라 충돌했다"고 말했다며 반격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어떻게 이 피해국의 대통령을 6개월밖에 안 된 초보라 얘기하면서 침공당한 나라를 어떻게 비난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무례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를 수 있느냐는 거예요."
공방 속에도 윤 후보의 '선제 타격' 발언에는 서욱 장관이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방어 옵션을 말한 것 같다"며 정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서 욱 / 국방부 장관
- "아마 자위권적으로 방어해야 한다는 옵션을 얘기한 것 같습니다. 작전통제권이 전환이 필요한 것은 전시인 것이고요. 평시에 작전권은 저희가 갖고 있는데…."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을 두곤 민주당은 "남북 분단 세력의 총풍 연합"이라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평화와 전쟁 프레임으로 북한이 대선에 개입했다"며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MBN #국방위 #우크라이나 #북한올해8차례도발 #이재명 #윤석열 #김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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